공룡도배부른안심탕수육 창동점(치킨연가) - 사천식 칠리 탕수육

 

다이어트를 위해 8시 이후로 금식하겠다던 애인님이 11:30이 넘은 시점에 8시 금식은 무리라며 음식을 배달 시켰다.

난 많이 먹는다고 살찌는 체질은 아니므로 상관은 없지만, 8시 직전에 저녁을 먹었기에 그다지 배가 고프진 않았다.

그래서 맛의 효용이 떨어질까봐 조금 걱정했음.


김치치즈탕수육은 전에 다른 매장에서 먹어봤으므로 패스하고

고추매콤탕수육과 사천식 칠리 탕수육 중에 고민을 하길래, 밤이 늦으니 매운 맛이 강하지 않을 사천식 칠리 탕수육을 시키자고 했다.


사천식 칠리 탕수육 개봉(3인분) 21,000원 + 배달팁

구성은 치킨무랑 캔주스 작은거 2개


안쪽에 보니 청양고추와 빨간 외국고추인가 뭔가가 있다.

배가 적당히 차 있는 상태에서 먹었음에도 아주 맛있었다.
특히 매운 걸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인기가 높을듯 했다.
꽤 매웠다.
사천식이라고 해서 매운 맛이 약간 느껴지는 수준으로 예상했는데 꽤 맵다.
그래서 애들이 먹기엔 적합하지 않다.
튀김옷의 두께도 얇은 편에 속한 적당한 수준이었고 배달을 왔음에도 바삭한 부분이 있었다.
매우 맛있었는데, 매장가서 먹으면 바삭함이 더해져서 대존맛이었을듯 하다.
물론 애인은 눅눅한 걸 좋아해서 매우매우 흡족해 했다.
그리고 식었을 때 고기 노린내가 나지 않았다.
내가 못 느끼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하고 예민한 애인도 고기 냄새가 나지 않는다며 좋아했다.

애인은 양이 적어 보였는데, 꽤 많다고 했다.
내 기준엔 양이 적어보였는데, 역시나 적었다.
근데 이 양이라는 것이 맛 없을 수록 적은 양도 많게 느껴지고
맛있을 수록 많은 양도 적게 느껴진다.
분명 후자라고 생각한다. (3인분이었으니까)

맵고 맛있어서 맥주랑 먹으려고 했으나!!!
밥이랑 먹으니까 더 맛있어서 맥주를 마시지 않고 밥이랑 먹었다.



장소로 태그하려고 하니 주소 검색이 안 되어서 영수증 첨부함

공룡도배부른안심탕수육 창동점


배달 어플에는 공룡도배부른안심탕수육 창동점으로 뜨는데, 매장 정보를 보니까 치킨연가로 뜸

치킨연가
서울특별시 도봉구 덕릉로60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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