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대앞(4.19민주묘지역) - 누들앤타이 코리아 무쌉

 

덕성여대앞의 누들앤타이에 또 방문했다.


덕성여대앞은 대학가임에도 불구하고 먹을 곳이 별로 없는 편이다.

꾸웨이 느아-뎅(태국식 매운소고기 쌀국수)과 코리아 무쌉(태국식 제육덮밥)을 시켰다.


태국식 매운 쌀국수의 경우 덜 맵게 해달라고 하지 않았음에도 색이 상당히 연했다.
심지어 덜 맵게 해달라고 했을 때 보다 연했다.
그래도 맛은 괜찮았다.

코리아 무쌉(태국식 제육덮밥)은 시각적으로 정말 맛있어 보였다.
너무 맛있어 보여서 사진 찍을 여유도 없이 비벼서 한 입 먹고 (음?) 한 입 더 먹고 (아...) 그러고 사진을 찍었다.
아래는 예전에 시킨 꾸웨이 느아-뎅(태국식 매운소고기 쌀국수)

오늘의 주인공은 코리아 무쌉(태국식 제육덮밥)이다.
누들앤타이의 음식은 상당히 맛있는 편이라서 제육덮밥을 좋아하는 나는 당연히 시도해보았다.
그런데 냄새가...


돼지고기 노린내가 났다.

내가 노린내를 맡을 정도면 다른 사람들한테는 심하게 날텐데?
난 고기 노린내에 매우 둔감한 편
그래도 먹었을 때는 양념에 의해 괜찮을 수도 있으니 먹었는데...
이정도 노린내는 쉽지 않은데...
먹다 남긴 돼지고기를 냉장고에 며칠 두었다가 전자렌지에 돌려도 이정도까지 노린내가 나긴 쉽지 않거든(내 기준)
지금까지 방문한 모든 식당에서 고기 노린내를 연하게 느낀 적은 드물게 몇 번 있어도
노린내를 제대로 맡은 건 이번이 두번째다.
한번은 아주 옛날에 서대문구에 2000원쯤 하는 제육덮밥 먹었을 때.
그리고 이번...
왠만하면 먹으려고 한 입 더 먹었는데, 좀 쉽지 않았다.
맞은 편에 앉아있던 애인님은 거기서도 노린내를 맡았을 정도였다.
배달 어플 후기를 보니 최근에 고기 노린내에 대한 후기가 좀 있더라.
그래서 뭔가 고기를 구입한 곳에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싶어서
아줌마한테 말했다.
냄새 맡아 보시고 죄송하다고 하시며 다른 걸로 바꿔 주시겠다고 하셔서
돼지고기는 같은 걸 쓰신다고 하시길래 카오팟 느아(태국식 소고기 볶음밥)으로 시켰다.


죄송하다며 스프라이트 한 캔 서비스로 주심.
소고기에선 냄새 안났고 맛있었음.
돼지고기 요리는 나도 함부로 시도 못할 것 같다.
그래도 덕성여대앞의 누들앤타이는 맛있으므로 돼지고기 요리만 피해서 주문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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