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모바일(Lords mobile)

분류 : 지갑시뮬레이션



 송지효님이 광고 중인 로드 모바일 광고영상을 보고 한번 해보았다.
개인적으로 내 지인이 송지효님과 같이 입고 광고를 찍는다면  축하와 함께 볼때마다 놀릴거다.
과일만 깍아도 "지효가 절대검을 빼들어서 깍아줘~" 하면서 ㅎㅎㅎㅎ

우선 주관적으로 느낀점부터 밝히자면 중국게임임에도 의외로 잘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창의적인 면은 별로 없었다.

게임의 베이스를 본다면 모바일스트라이크나 오션앤엠파이어와 완전 똑같고 기타 요소를 고려한다고 해도 다를 바가 사실상 없었다.

1. 첫 화면

그래픽이 뛰어나게 발전된 면은 있으나 기본적으로 자원건물이나 군사건물 등을 지으며 발전하는 부분에서는 모바일스트라이크나 오션앤엠파이어와 큰 차이가 없다.
그래픽이 좋으면 맵이 커지고 유저가 많아짐에 따른 부담이 커져서 반드시 훌륭한 그래픽이 필수라고 보지는 않는다.


2. 동맹 지원 시스템

건설 및 연구에 동맹이 지원하는 시스템은 모바일 스트라이크와 동일하다.


로드 모바일의 가속지원화면

3. 영주레벨 및 스킬
일종의 플레이어 레벨 및 플레이어 스킬로 생각하면 된다.
모바일스트라이크의 사령관 레벨 및 사령관 스킬과 똑같으며 장비를 제작하여 착용하는 시스템 역시 똑같다.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차후 비교하는 포스팅을 쓴다면 언급하도록 하겠다. 



4. 영웅시스템
모바일 스트라이크와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이 역시 모바일 스트라이크의 사령관이 영웅역할을 하나 이부분은 차이가 있다.

RPG적인 요소를 도입했다.



5. 필드
그래픽만 달라진 모바일스트라이크
몬스터 사냥을 할 수도 있고 자원타일에 병력을 보내서 채집할 수도 있으며 다른 유저를 공격하여 약탈 할 수도 있다.
보호막이 쳐져 있는 유저는 공격할 수 없다.
캐쉬템이나 길드코인 등으로 보호막 시간을 구입 할 수 있다.

모바일 스트라이크의 시스템을 완전히 똑같이 가져왔다.



5. 특정 중앙지역
모바일 스트라이크와 같음.

해당지역을 차지하기 위해 길드단위로 경쟁하는 유저들의 모습까지도 똑같다.


6. 서버(국가 혹은 월드)
모바일스트라이크와 완전 동일.
지배연맹이 한국길드인 곳으로 이동하면 편할 수도 있으나, 사실 이런 게임에서 한국인이든 중국인이든 민족주의 어마어마하게 심하다.

거기에 한국인은 같은 한국인이라도 텃새가 심하니 그냥 죽국인이든 다른 국가 사람들이든 비슷한 시점에 시작한 사람들과 녹아들어 하는게 나을것 같는 개인적인 견해를 밝힌다. 일반적으로는 초보자 아이템을 이용하여 한국인 연맹이 지배하는 월드로 옮기는 것이 편할 것이다.


7. 영웅 탐사(일종의 영웅 퀘스트)
알피지 적인 요소를 도입했다.
로드모바일은 한마디로 모바일 스트라이크를 세계관과 그래픽을 달리하여 그대로 베낀 다음 바로 이 영웅 시스템을 추가한 게임이라고 설명하면 명쾌하다.

모바일 스트라이크에는 없는 요소이다.​


지금은 챕터1은 클리어했다. (귀찮아서 잘 안한다.)

이걸 반복적으로 하면서 영웅의 레벨을 올리고 계급을 올릴 수 있다.


출전시킬 영웅을 선택하는 화면. 금방 영웅이 5명 이상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알아서 육성하면 될듯하다.


스킬 정도는 써줘야 빨리 깬다.
안써줘도 초반엔 무방하다.

8. 초심자의 타국(월드 혹은 서버) 이전 혜택
모바일 스트라이크나 오션앤엠파이어와 동일하다.

한국인 주도의 월드로 넘어가는 것을 추천하는 편이다.


9. 보호막 시스템.

역시 비교대상 게임들과 동일하다.


10. VIP시스템

역시 모바일스트라이크나 오션앤엠파이어와 동일


11. 임무
역시 모바일스트라이크나 오션앤엠파이어와 동일하다.
그냥 클릭하면 시간 지나면 보상을 얻을 수 있다.
클릭 외에 할건 없다.
그냥 접속을 유도하는 콘텐츠인데 이딴 것도 고대로 베껴왔다.

​심지어 로드모바일에는 접속을 유도하는 다른 장치가 있는데도 말이다. (그 장치도 모바일스트라이크나 오션앤엠파이어에도 있다는게...)


12. 성벽

모바일 스트라이크와 거의 동일하다고 볼 수 있다.

성벽을 클릭한 모습



함정 제작을 할 수 있고 단계별로 연구를 하면 더 강한 함정을 설치 할 수 있다. 는 점도 동일하다.

13. 필드 사냥.
모바일 스트라이크나 오션앤엠파이어와 완전 동일하다.
한번 해보았다.

​(단 몬스터 사냥의 경우 병력없이 영웅으로만 공격한다는 점은 다르다. 시스템은 동일)

 1레벨 몬스터와 싸워서 아이템과 경험치를 얻었다.


하지만 0.1%의 피해를 주었을 뿐이다.

14. 영지 확장
모바일 스트라이크와 오션앤엠파이어는 일정렙이 되면 자동으로 확장되는 것에 비해 이건 미리 점령하고 있는 적의 성을 파괴해야 한다.


병력과 영웅을 파견하여 빨간 원안의 성을 파괴해야 한다.

위에 흙색 건설 가능 영토도 NPC의 성을 파괴하여 확장한 것이다.


점령하러 가 볼까~
했는데 적이 너무 강하다고 시스템에서 만류한다.

그외에 감시탑(레이더기지), 대사관, 동맹선물 등의 시스템도 모바일스트라이크와 동일하다.

​대충 이렇다.
어느 게임이나 그렇겠지만, 중국인 부자의 어마어마한 현질에 버틸 수가 없다는 말이 많다.
게다가 중국게임이라 실제로 대부분 월드에서 중국계 부자들이 판을 치고 있다.

​ 맘먹고 그들이 단체로 이동한다면 한국인 주도 월드를 박살내는 것도 일도 아닐거 같은데...

로드모바일을 보면 마치 옛날에 일본이 전자제품에서 썼던 전략을 보는 것 같다.
대놓고 베끼되 조금 새로운 것을 넣는 식으로 ㅎㅎㅎ

깔끔한 그래픽과 영웅시스템을 제외한다면 모바일스트라이크나 오션앤엠파이어와 다를 것이 하나도 없는 게임이다.
별 쓰잘대기 없어 보이는 임무 시스템까지 그대로 베끼냐... 좀 새롭게 바꿔서 내놓지...
동양인 답게 오로지 영웅!
서양게임엔 영웅이 없어서 동양인의 영웅 페티쉬를 충족시킨 게임이랄까...
하긴 요즘 보면 영웅 페티쉬는 동서양을 막론하는 대세 같기는 하다.
그렇다고 모바일스트라이크의 아류작이라고 하기에는 로드모바일이 더 괜찮다는 느낌을 받는다.
개인적으로 모바일스트라이크 형식의 게임 중에서는 아직까지는 로드모바일이 가장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짱개러쉬만 빼면...)

현실에 영웅이 있다면 이순신 같이 견제 당하여 억울한 누명을 쓰고 백의종군해야하거나 아니면 정치경제적 권력과 결탁하여 안위할 수 밖에 없지 않을까 ㅎㅎㅎ

그래서 현실에 영웅은 없어. 있어도 있을 수가 없어.
하나하나의 병졸들이 힘을 합쳐 성을 점령하듯이 현실도 하나하나의 위대한 병졸들의 집합체일 뿐이야.

여튼 난 삭제한다.
마을을 지속적으로 약탈당하고 회생 불가능한 수준으로 적에게 둘러쌓여서 찌질하게 미련을 갖으며 게임하는 것 보다는
부족전쟁처럼 쿨하게 마을까지 전부 다 잃고 아예 새시작을 하거나 접는 방식이 나은거 같아.

현질로 인한 발전성이 무한대인 게임에서 자신이 수천만원의 현질을 해대는 중국인들을 제압하겠다고 하는 오만은 버리시길 바라며 이게임을 할 때 참고하시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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