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시골농장은 덕성여대와 가오리역 사이에 있고 4.19민주묘지역에서 가오리역 방향으로 좀 가야 하는 고깃집이다.
시골농장의 상차림은 아래와 같다.
다른 고깃집에 비해 상차림이 풍성한 편은 아니나, 필요한 건 다 있고 고기가 저렴하고 맛있어서 매우 만족스럽다.
시골삼겹살 5인분을 먹고 공기밥을 하나 추가했다. (1인분에 4,500원, 150g 헝가리산이라고 함)
고기가 맛있어서 더 먹을 수도 있으나 요새 뱃살 관리에 들어가는 중이라서 한 번에 많이 먹지 않고 자주 먹는 중이라서...
난 고깃집에서 공기밥 시키면 나오는 된장국을 잘 안먹는데(메인 음식 외의 밑반찬을 잘 안 먹음), 애인이 먹을까 해서 주지 말라는 소리는 안했다.
근데, 꽤 맛있어서 내가 거의 다 먹었다.
된장국은 특별한 맛은 없고 기본에 충실한 집에서 끓인 된장국 맛이다.
요새 외식을 너무 많이 해서 된장국이 아주 맛있게 느껴졌던 것 같다.
중간에 불판을 한 번 갈아주셨다.
통로쪽에 앉아서 불판이 팔에 닿을까봐 좀 조심하면서 먹었다.
난 조심성이 많으니까
여기까지면 통로쪽에 앉아서 불판이나 불이 왔다갔다 하는 게 무서웠다는 점 빼고는 퍼팩트였을텐데...
난 고기를 매우매우 좋아하니까.
고기는 관대하다.
여친 친구들이 잔치국수를 맛있게 먹었다며 나보고 먹으라고 시켜줬다.
강북구 시골농장의 국수
음...
이건 김밥집에서 나오는 국물있잖아.
그런 국물에 국수 말아 넣은 것 같다.
맛은 별로
이거 먹을 배로 고기 1인분 더 드세요.
그래도 고기를 750g 밖에 안 먹었으므로 배가 많이 부른 상태는 아니라서 국수도 다 먹었다.
시골농장
서울특별시 강북구 한천로172가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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