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 게임즈의 Jurassic World Evolution을 리뷰를 위해 다시 설치해서 캡쳐했습니다.
원래 5개의 섬과 모든 임무를 완료 했으나...
게임을 삭제하고 다시 설치하니 저장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네요.
리뷰하는데는 문제 없습니다.
총 5개의 섬으로 이뤄져 있다는 설명과는 달리 섬이 6개가 보입니다.
아래 캡쳐의 우측 상단(1시 방향)의 제일 큰 섬은 자원의 제한 없이 건설 할 수 있는 샌드박스 모드 섬입니다.
섬을 모두 오픈하는 일은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각각의 섬에서 임무를 완료하는 것이 조금 귀찮을 뿐입니다.
첫번째 섬을 개발한 모습
세이브 데이터의 문제로 제가 플레이 했던 모든 것이 반영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우선 어떤 식으로 개발을 할 것인가는 초반에 튜토리얼 형식의 임무를 따라 가다보면 파악이 가능할 정도로 단순합니다.
특이점은 관광객이 공룡을 관람하기 위해서는 관람시설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겁니다.
가령 인도에서 울타리 바로 넘어에 있는 공룡을 관찰 할 수 없는 것으로 판정됩니다.
관람을 위한 건물이나 자기부상열차나 영화에서 나오는 동그란 원형 탈 것(자이로 스테이션인가 그럼) 같은 것을 탑승하면 그 탈 것의 시야에 들어오는 공룡을 관람 가능한 것으로 판정됩니다.
물론 이때는 공룡의 위치에 따라서 해당 탈 것의 시야에 들어오지 않으면 관람 불가로 됩니다.
즉, 유동적입니다.
호텔도 관람 가능한 시설에 포함되는데, 아무리 봐도 사각지대에 있는 공룡인데도 범위 안에 들어오면 관람 가능한 공룡으로 계산 됩니다.
AI가 다른 경영시뮬레이션 게임처럼 디테일하지는 않습니다.
울타리 안에서 놀고 있는 에드몬토 사우르스의 모습
저의 리뷰는 대부분 노트북으로 작성하기때문에 노트북 그래픽 카드의 한계점은 감안하고 보시기 바랍니다.
공룡은 확대해서 보면 지나치게 디테일합니다.
공룡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이점은 매우 큰 장점으로 다가 올 것 같습니다.
하나의 섬의 개발이 어느정도 진행되어 섬 등급이 3성 이상으로 올라가면 다음 섬이 개방됩니다.
다음 섬을 개발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매우 쉽습니다.
1. 먼저 개발한 섬에서 탐사지도를 열어서 화석을 발굴합니다.
5. 돈이 떨어지면 다시 자금이 충분한 섬으로 이동해서 1번의 과정을 반복합니다.
새로운 섬도 금방 자금이 넉넉해 집니다.
육식 공룡은 같은 우리에 있는 초식 공룡이나 다른 육식공룡을 공격해 잡아 먹습니다.
그런데 확인 결과 소형 육식 공룡은 대형 육식 공룡을 상대로 공격성을 발휘하지 않습니다.
벨로시 랩터 여러마리가 대형 공룡을 공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했는데 그런 장면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중형은 확인해 보지 않았습니다.
아마 체급에서 너무 차이 나면 공격하지 않는 인공지능 정도는 탑재한듯 합니다.
트리케라톱스를 확대해서 보았습니다.
얘는 안킬로사우루스입니다.
초식공룡이지만 상당히 강력하여 육식 공룡들과 싸워도 별로 안 꿀립니다.
요약
장점
지나치게 훌륭한 그래픽 (특히 공룡이 진짜 파충류의 질감이 느껴질 정도의 디테일함)
그리 어렵지 않은 인터페이스와 난이도
단순함 안에서 플레이어 본인의 만족을 위해 여러가지를 꾸미고 여러가지 시도를 해 볼 수 있는 요소들이 있다.
-이건 대부분의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의 특징이기도 하지만, 이건 진짜 리얼한 공룡이 나오는 게임이니까!
단점
너무 단순함
적당한 궤도에 오르고 익숙해지면 결국 같은 방식의 반복임
- 다른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도 같은 방식의 반복이기는 한데 쥬라기공원 레볼루션 만큼 단순하진 않음
롤러코스터 타이쿤 급의 시대에 뒤떨어지는 AI로 인해 게임의 디테일함이 떨어짐
공룡을 좋아하는 사람은 공원을 다양하게 꾸미고 공룡들끼리 싸움을 붙여 보거나 하는 등의 다양한 시도를 하며 충분이 재밌을 거라 생각하여 추천함
하지만 공룡에 관심이 없는 특히, 경영 시뮬레이션을 좋아하는 게이머에겐 그저 한 번 정도 해볼만한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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