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내탓하면 불편한 것이고 남탓하면 마음이 편한 것이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운영탓을 하면 마음이 편하고 유저탓을 하면 마음이 불편한 것이다.
일베 유저들과 그에 준하는 비매너 유저들로 인해 망한 문명 온라인도 지금은 유저들의 저급한 수준에 망했다는 걸 다들 회상하지만, 당시 게시판엔 그러한 의견은 조리돌림 당하고 오로지 운영 탓이었다.
나는 이전 디비니티 사가 최종글에도 선두에 짚었듯이, XD글로벌의 운영은 (불변의 상수로) 방치형이라며 문제점을 밝혔다.
다만, XDG는 어느 게임이든 (심지어 상당한 프로젝트로 총력을 다했던 오늘도 우라라 조차) 방치형이다.
많은 디비니티 사가 유저들은 XDG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하니 이해를 못하는듯한데, 그럼 사례를 들기로 한다.
1. 아주 예외적으로 오늘도 우라라에서 적극적인 운영을 하였다.
초창기에 반짝 홍보를 하다가 유저의 폭발적인 증가로 홍보 보다는 유저들의 흥미를 지속할 수 있는 업데이트에 힘을 쏟는 모양새였다.
그 조차도... 방치에 가까웠다.
2. 유저의 유입은 여전히 나쁘지 않은 상태에서 랭킹 시스템을 리메이크 하였다.
열심히 하는 유저에게 보다 좋은 보상을 주고 적극적으로 스테이지를 돌파하려는 동기를 부여하고자 하는 의도는 좋았다.
하지만
3. 당시 한국섭에서 처음으로 어뷰징 문제가 불거졌다.
이 문제를 나 포함 몇 몇 유저들이 제기하자 당시 한국섭 랭킹 1위이며 어뷰징을 선도하던 길드는 단체로 일진놀이를 하며 조리돌림을 시전하였다. 지금 디비니티 사가 1섭 유저들이 하는 짓과 똑같이.
그들은 어뷰징이 아니라 정당한 게임 시스템임을 강조했다.
아직은 최상위권만의 문제라 생각한 대다수 유저들은 무관심했다.
4. 전체 서버 중에 딱 한국섭에서만 그것도 수백, 수천을 현질한 한국섭1위 파티를 비롯한 최상위권의 선두 유저(그 중에서도 일부)들의 문제였기에 운영진도 빠른 대응을 내놓지 않았다.
- 이는 어뷰징이 아니라 시스템 적으로 간접적으로 인정한 방법이라는 생각이 퍼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 이 과정에서 차상위권 유저들이 접기 시작했다.
5. 이후 한국섭 전체로 뻗어 나갔으며 한국인이 많이 플레이 하는 글로벌 서버 그리고 나아가서 여타 외국 서버까지 문제가 되었다.
- 이 과정에서 차차상위권 유저들 및 일반 유저들이 대거 이탈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한국섭 뿐만 아니라 아주 전섭이 난리가 났다)
분명 열심히 하고자 하는 적극적인 운영이었지만, 항상 방치형 운영만 하던 XDG의 적극적인 첫 운영은 안하느니만 못했다.
6. 뒤늦게 운영진과 개발사는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당시 여러가지 해석이 있었다.
주로 어뷰징을 하는 쪽은 제재가 없으니 운영진에서 어뷰징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지들 입맛대로 해석했다.
핵과금러들이 행하는 어뷰징에 대해 직접적인 제재는 없었지만, 상당히 큰 패널티를 주어서 그것이 운영측이나 개발측에서도 문제가 되는 행위임을 간접적으로 밝힌 셈이다.
저 글을 보고 진짜 있던 일이라 설명하자면, 오늘도 우라라의 개발사와 퍼블리셔 모두 XDG이다.
개발사가 다른 회사라느니 퍼블리셔가 다른 회사라느니 하면서 자위하는 사람들이 있었기에 밑에 첨부한다.
7. 단순히 한국 공카의 공지가 아니라 저러한 내용은 글로벌 서버에서도 인게임 공지에 나왔을 정도로, 당시 오늘도 우라라는 XDG의 중요한 프로젝트였고 어뷰징 문제 이후 피드백이 상당히 빠르게 이뤄졌다.
8. 이후 내 놓은 업데이트는 어뷰징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아니었지만, 어뷰징에 대한 상당한 패널티를 주었다.
- 공카에도 남아있지만, 업데이트 한 달 전에 내가 제안한 방법과 똑같다.
(파티 매칭을 위한 휴식기, 레더 기간에 파티 변경시 파티원 모두 보상에서 제외, 가장 높은 파티원 전투력 기준 등)
- 업데이트 공지 ~ 업데이트 날짜까지 마지막 어뷰징을 위해 유튜브 방송까지 해가며 돈 받고 어뷰징 등등 아주 난리도 아니었다.
그럼에도 당시 선두였던 유저들은 자신들의 저급한 수준이 문제가 아니고 오로지 어뷰징이 가능한 시스템을 만든 운영 탓이라며 인정을 안 할 거다. (그 많은 서버 중 꽤 오랜기간 한국섭에서만 발생했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9. 그이후 더욱 의욕적인 운영과 업데이트를 실행하였고 그 결과 게임의 개성을 완전히 망쳐 놓았다.
(지나치게 손이 많이 가게 변했으며, 접속 시간이 너무나 많아야 했다)
반면 어뷰징으로 앞장 서던 당시 선두 유저들은 모두 접었다. (차라리 어뷰징 남발하던 선두 유저만 끌어 안고 가든가, 리메이크 이전처럼 그냥 방치하던가 하는 것이 나았다)
그나마 선두 유저들이 자랑으로 여기던 보스 공략 글들이 후발 주자들의 공략에 의해 겜알못이나 할 법한 공략임이 밝혀지면서
(실제로 돈으로 처바른 스펙 아니면 유효하지 않은 공략이 너무나 많았고 공략 자체도 그 구간에서는 일정 수준 과금을 해야 한다는 미친 공략도 많았음)
스스로 업적 치하하며 잘난척 마저도 할 수 없게 되자 흥미를 잃은 것으로 보인다.
10. 결론 : XDG가 열심히 운영하면 잘 돌아가던 게임도 망한다. 즉, 여타 XDG가 서비스하는 다른 게임처럼 가만히 있는게 도와주는 일이다. (광고나 하지... 이상하게도 광고는 절대 안 함)
비슷한 일이...
아니 완전 똑같아 보이는 일이 디비니티 사가에도 일어나고 있기에 최종 리뷰에 반영해서 썼던 것이다.
아래의 공식적인 입장을 봐도 그렇고 1서버 유저들 스스로도 디비니티 사가에서 선두 입장에 서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디비니티 사가는 보통 대륙끼리 하나의 왕국으로 뭉쳐서 중앙으로 뻗어 나간다.
가령 2개의 대륙에서 분산해서 시작하려고 한다면, 2개의 대륙에서 시작하는 유저 모두를 하나로 흡수해서 세력을 키우겠다는 의도가 다분하지, 2개의 대륙에서 전투를 해서 몰아내겠다는 의도가 아니다.
*반면 위의 입장문은 우리와 같은 대륙이면 각오하라는 뉘앙스는 여전하다.*
(아래 1섭 신왕의 입장문과 같은 뉘앙스이다)
진짜 제정신인가... 디비니티 사가에 푹 빠져서 뭐나 된 거라 착각하는 건가...
아래 더 보기는 내가 문제 제기 했던 배타적인 내용
나는 저러한 행위에 대해서 아래와 같이 표현하였고 그게 1서버 유저들의 많은 반발을 사게 되었다.
선두유저가 무슨 똥을 싸지르고 자뻑에 취해 도발을 하고 선동질을 해도
뒷따르는 차기권, 차차기권 유저들은 게임을 계속하게 되어 있다.
나는 어디까지나 "리뷰" 형식의 글을 적었고 그 글은 디비니티 사가를 하지 않는 잠재적 신규유저를 위한 글이다.
게임의 상황이 이러한 것을 모르고 들어온 사람이 있다면 모를까
현 디비니티 사가의 선두 유저들의 모습을 보고도 새로 진입하고자 하는 유저가 있을까?
아니 당장 6서버를 떠나서 기원2에서 늦게라도 새로 시작해서 함께 즐기고 싶은 신규 유저가 있을까?
내 리뷰는 재밌는 게임이고 잘 만들었지만, 아래 두 가지 문제점을 들어 추천하지 않은 것이다.
1. 가장 신규 서버인 5서버 내에서도 신규 유저의 역할이 없음
2. 기원이 진행됨에 따라 1개의 서버로 통합될 것인데, 서버 전체로 놓고 보면 이러한 배타적인 분위기로 인해 5서버를 비롯한 이후 오픈 될지도 모르는 신규 서버의 역할이 미미하거나 없다는 것이다.
게다가 이런 배타적인 분위기면 이번 기원2의 진행 과정과 결과에 따라서 선두 유저들이 접거나 차기권 & 차차기권 유저들이 접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그리고 1서버는 누구와도 타협하지 않는다는 1서버 신왕(길드장)의 입장문 자체도 당시 리뷰 글에는 배타적인 분위기라고만 표현했지만,
사실 1서버 신왕, 즉 디비니티 선두권 유저들의 공식입장 글은 엄연한 선동질이다.
2서버에 1개의 왕국, 3서버에 1개의 왕국해서 딱 2번 거절하면 되는 일을 저렇게 무슨 선전포고 하듯이 적어 놓을 필요가 있냐는 것이다.
그에 대한 해명 역시 본인의 선동질을 정당화 하듯이 말했지만
A. 자꾸 여러 길드에서 힘을 합치자고 제의가 와서 일일이 거절하기 힘들어서 공식카페에 글을 올린 거다.
- 2섭과 3섭 모두에게서 연락 와봐야 일일이에 포함되는 2다.
- 여기에 3서버 신왕은 빠르게 입장을 내놓았고 3서버는 1서버에 동맹 요청을 하지 않았다.
- 그렇다면 일일이에 포함되는 1이다. (물론 2서버가 1서버에 매달렸다는 근거는 없다)
B. 오히려 타섭에서 연락이 와서 거절했는데 도대체가 왜 이렇게 선동질 하시는 겁니까
- 일단 글 자체는 디비니티 사가를 하지 않는 분들을 위한 리뷰 글이었음. 선동이랄 것도 없음.
- 그리고 타섭에서 진짜 연락이 오기는 왔는가 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1섭 신왕 및 유저들이 하는 짓으로 봐서는 신뢰가 생기지 않았다.
C. 일일이 거절하기 힘들 정도로 타섭에서 연락 온 증거랍시고 공식 입장을 올림.
저런 선전포고 글 쓰고 선동질하며 우르르 몰려다니며 일진놀이하시며 조리돌림할 시간에 저 사람한테 거절한다는 말 한 번 했으면 끝날 일 아니었나?
더 큰 문제는 상식이 있는 사람이면 다 알겠지만...
(채팅은 1섭 신왕이 배타적 입장문을 내었던 날과 같은 5월 14일에 발생/ 공카에는 닉네임이 가려지지 않은 캡쳐가 있음)
D. 2서버 유저가 이에 대한 입장을 내 놓았다.
2서버 유저가 충분히 합리적인 설명을 해주었으니 답이 될 거라 보인다.
2서버의 공식 요청도 아니었으며, 결국 누군지도 모를 1명의 유저가 일으킨 헤프닝에 콧대가 잔뜩 상승해서 저딴 배타적인 글을 올리고 선동질을 해왔다는 것이다.
또한 저 1서버를 대변하는듯한
디비니티 사가 소식통이란 글에도 선동질 밖에 없다.
내 글로 인해 발끈한 1서버는 갑자기 매너 있는 척, 게임의 미래를 바라는 척, 급 이미지 변경을 꾀 했다.
어떻게 게임이 바뀌어도 이미지 메이킹하면서 선동질하는 일부 선두 유저들의 행동 패턴은 똑같은지...
1서버 신왕을 포함한 유저들의 주장 : 1서버 누구도 (1서버가 우승을 확신한다는) 그런말 한적 없음.
기억 못하시길래 가져왔습니다.
최대한 싸라고 기다렸던 것은 할말이 없어서가 아니라 어디까지 하는지 보기 위함이었죠.
이미 자신들의 길드 마크를 달고 공식입장인양 올리는 글에는 정성스럽게 1서버의 우승을 확신하며 2서버에 대한 도발을 하고 있다. (압도적인 실력차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위 내용 또한 선동질이 포함되어 있는데
- 1서버와 2서버 사이에서 신경전이 오가고 있다. (선동질 임. 아래 스샷에서 확인 함)
- 1서버를 의식해서 2서버가 통합한 것이다.
2서버 같은 경우 게임에 대한 정보가 1서버보다 많은 상태로 그리고 더 적은 유저수와 더 적은 분쟁으로 진행하였기에
통합할 때도 되어서 통합했다고 보는 쪽이 맞을 것이다. (2서버는 왜 계속 1서버의 선동질의 희생양이 되냐?)
마치 1서버가 2서버의 행동에도 영향을 미치는 기준인양 선동질 할 것이 아니다.
디비니티 사가의 공카가 죽어 있는 게 이럴때 좋네. (다른 게임 같았으면 수십장 올려야 했을 건데)
위의 1서버를 대변하는 소식통이 올라온 날짜가 4월 14일이다.
서버 간의 채팅이 불가능한 디비니티 사가의 특성상 타서버와의 교류는 공카에서 이뤄진다고 봐야 한다.
게시판 상황을 살펴보면 답이 나온다.
2섭 유저의 글은 위의 병****님의 글이 전부이고 글 자체도 인게임 내의 스킬 설명에 대해 운영진에 항의하는 글이다.
어디에 1서버와 2서버 사이의 신경전이 있다고?
그러는 와중에 2섭에 가서 선동질 하다가 차단은 왜 당하는 건지
우리 만*님은 수능도 포기하셨나 어지간히 심심한가 보네...
만? : 저 유령님과 따로 대화한 이후에
다시 말하지만, 선두 유저들의 질은 게임의 성패에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허위 사실로 선동질을 하면서 자기 길드원의 사기를 높이고 자부심을 갖게 하는 것이 반드시 나쁘다고 할 수는 없다.
전쟁 게임에서는 이 보다 더한 조작과 선동질이 판을 치니까.
다만, 현재 디비니티 사가의 환경이 이렇게 배타적이고 주작질하고 선동질해가며 우리만 으쌰의쌰해서는 게임이 망하는 시간을 앞당기는 일 밖에는 되지 않는다.
안타깝게도 디비니티 사가를 대체할 만한 게임을 찾았고 그에 대한 포스팅을 올릴까 한다.
(키우다가 망해서 다시 키워서 포스팅 해야 함)
이게 현재 디비니티 사가의 선두 유저들의 분위기이며 그 선두유저들의 수장인 길드장의 상태다.
다시 말하지만 1서버 신왕과 그 이하 1섭 유저들의 선동질이나 주작이 전쟁 게임에서 무조건 나쁜 행위라고 보지는 않는다.
오히려 긴장감과 경쟁심, 반발심을 올려서 게임의 흥미를 유발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도 있다.
상황을 봐가면서 그러라는 말이다.
지금은 서로 격려하고 협력할 때이다.
가뜩이나 신규 유저의 유입도 없거니와 유입해서 들어온다고 하더라도 신규 유저가 최신 섭인 5섭에서도 할 것이 없다.
아니 6섭이 생기더라도 신규 유저가 제대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되지 못한다.
이런 상황에서 기원1 보상을 포기하고 기원2에서 신규유저로서 시작하려해도 선두 유저들(1섭 유저들)의 위와 같은 배타적인 행위와 선동질은 그런 신규 유저들의 의지마저 꺽고 나아가 유저의 추가 유입 없이 그들끼리 치뤄내야 하는 차상위, 차차상위 유저들의 흥미를 떨어 뜨릴 수도 있다는 것이다.
아차 싶었는지 내 리뷰 글이 올라온 몇 시간 후에 다시 언플에 들어간다.
갑자기 4~5서버까지 생각하는 선한 이미지로 변신??
게임의 문화와 분위기를 망치는 행위를 하는 선두권 유저들의 패턴은 어느 게임이나 똑같다.
위 사진에도 첨부했듯이 5월 15일 위의 글이 올라오기 전에 1섭 유저가 천천히 기다릴테니 1~5섭 모두를 통합하지는 건의는 0건이다.
반면 빨리 통합해 달라는 건의는??
3섭 신왕의 말에 의하면 서버 통합도 유저의 요청에 의해 이루어졌다고 한다.
직접 검색을 해 보아도 그 유저들의 요청 중에 1~5섭을 함께 아우르자는 건의는 없었다.
그저 기다리기 힘들다며 빨리 통합해 달라는 건의 뿐
기원2(시즌2) 확정 발표가 5월 12일에 나왔고 그 당시 1섭 신왕 및 이하 1섭 언플러들의 반응이다.
축제에서 불과 반나절 만에 간곡하게 부탁을 할 정도로 타섭에 대한 걱정이 앞서게 되었나?
아직 디비니티 사가를 시작하지 않은 분들이 보기에 해당 섭(약칭 : 기원2 -1)은 망섭으로 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문제는 앞으로 기원2-2까지 해서 2개의 서버로 한 두달 운영되다가 기원3으로 합쳐져서 다른 서버없이 단일 서버가 될 것이다.
XDG는 서비스하는 모든 게임에서 미숙한 운영을 보여왔다.
하지만, 소녀전선과 같이 "선두 유저들의 성숙한 수준에 의해" 흥한 게임이 있으며 오늘도 우라라와 같이 "선두 유저들의 저급한 수준"에 의해 급속도로 폭망한 게임도 있다.
디비니티 사가는 쟁게임이니 운영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오늘도 우라라는 쟁게임도 아니고 남이 어뷰징해서 높은 랭크에 올라간다고 해서 내가 게임하는데 어떤 큰 지장을 받는 것도 아니었다.
그럼에도 이탈자가 많고 신규 유입이 확 줄어들 정도로 분위기란 것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디비니티 보다 훨씬 대규모 전쟁게임으로 몇 년씩도 진행되는 부족전쟁이라는 게임도 대체로 방치하는 운영을 취하고 있다.
인게임 운영자도 (몇 몇 정직원 제외하고) 유저 중에서 뽑는다. (그 결과 부족전쟁 한국섭에서는 최초이자 아마 마지막으로 어뷰징하는 인게임 운영자가 나왔다)
그래도 게임이 잘 돌아가고 있다.
부족전쟁은 유저들의 수준이 높아서라기 보다는 이전 리뷰에서도 밝혔듯이 망섭이 나타나면 다른 섭으로 유저들이 몰리기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디비니티 사가는 현재 게임을 잘 만들었다는 사실 외에는 아무 것도 긍정적인 면이 없다.
서버의 발생 빈도, 퍼블리셔의 능력, 선두 유저들의 수준
모두가 긍정적이지 않다.
나는 불만만 말하는 불편러가 아니다.
대책은 기원2가 시작되기 전인 지금은 <아직> 있다.
1. 지도를 축소하고 100명 남짓한 유저들로도 전쟁이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서 서버의 생성과 통합이 빈번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 가령 지금 위와 같은 분위기를 주도하는 세력이 있는 서버는 NPC랑 놀으라고 다들 피해간다든가
2. 기원1로 갈지 기원2로 새로 시작해 기원2 영웅을 얻을지 여부도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이 방법은 기원1 전설 영웅을 얻기 위해 기원1에 더 많은 유저들이 체류 할 수 있는 유인책이 된다.)
3. 기존에 기원1에서 여러차례 플레이한 유저들이 또 기원1에서 플레이 할 경우 그에 따른 패널티를 주거나 특정 영웅, 스킬의 대대적인 리메이크를 통해 특정 스킬의 영향을 줄이는 것이다.
가령 기원1에서는 고급 스킬로 도배한 유저 2명이 2단계 위인 서사 스킬로 도배한 유저 1명을 잡을 수 있어야 한다.
최소한 신규 유저 3명이서 고인물 1명은 잡을 수 있거나, 발을 잡는 정도의 타격을 줄 수는 있어야 내가 제안한 방식이 유효하다.
보니까 그동안 우리 1섭 만세~ 전설 만세~
이딴 글이나 쓰면서 게시판에서 심심하다고 빨리 기원2를 열어달라던 사람들이 바로 1섭 유저들이다.
3섭이 열리던 시점 그리고 5섭이 열리던 시점에서 아무리 찾아봐도 기본적인 팁하나 제대로 없는 공카를 보고 답답해서
그래도 잘 만든 게임이라고 생각해서 애정이 있어 공략을 올리고 팁을 올려왔다.
광고글 빼고 유저들의 공략이나 후기 글이 몇 개나 검색되는지 아냐?
자기들 업적 취하가 게임에 대한 애정이라고 착각하고 그게 여론이라고 생각하는 덜 된 사람들을 보면 참 한심하다.
현재와 같은 시스템을 유지할 경우 6월 중순에서 7월초쯤에 1~5섭을 통합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다. (대신 1~3섭의 인내를 요한다)
그게 힘들다고 얼마나 징징대었으면(관련 글은 제대로 된 공략하나 없는 공카에 우수수 남아있다) 결국 1~3섭으로만 기원2를 진행하기로 결정을 한 것이겠지.
(4섭까지는 당장 합쳐도 될텐데, 5섭 혼자 남으면 게임이 안 되니 4섭을 희생양으로 놓은듯하다)
그리고 현재는 무슨 코스프레를 하려고 4, 5섭도 같이 통합해주세요~ 이러고 있다.
자칭 대만 제외 세계 1위, 패배한 길드는 버리고 새로 만들어서 무패 길드라며 업적을 칭송하기 바쁘고 말 같지도 않은 공략만 남겨왔던
오늘도 우라라의 어떤 노인분이 남긴 커다란 업적이 생각난다.
오늘도 우라라는 그래도 혼자 즐길 수라도 있지...
디비니티 사가는 글로벌 통합 서버가 나오기 전까지는 현재의 시스템으로는 답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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