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뭐냐...

유튜브 구독자가 100명을 넘었네요.

왜??

딱히 볼 거 없을텐데?

블로그에 글 쓸 때 주로 캡쳐한 사진을 이용하는데, 그게 더 설명하기 좋다고 봄.
간혹 영상이 필요한 경우가 있는데, 네이버 블로그에 업로드를 하면 너무 느릴 때도 많고 다른 곳에서 쓰기가 불편해서 유튜브 계정을 하나 팠다.

그랬더니 한 동안 유튜버라고 오해를 받기도 했다.
뭐 요즘은 개나 소나 다 영상을 편집해서 유튜버라고 하지만, 나는 개나 소도 못 되는 모양이다.
영상 편집할 줄 모르고 게임할 시간도 별로 없는데 그런거 배우기도 귀찮다.


무엇보다 난 관심을 받기 보다는 내가 게임을 하는 시간을 포함해 내 시간을 재밌게 보내고 싶거든.
돈이야 나중 문제 같아.
돈을 많이 번다고 해도 남들에게 관심 받는 삶은 그다지 나이스하다고 생각되지 않거든.


난 게임용 PC도 없음.
데스크탑이 있긴 있는데 업무용이라 게임은 설치 하지 않음
주로 노트북으로 하는데, 게임용 노트북이 쇼트나면서 고치기도 귀찮고해서 최근엔 업무용 노트북으로 조금씩 게임을 하는 정도...

마이크도 그냥 헤드셋에 달린 거 쓰거나 안 씀.

게임을 하면서 입을 많이 터는 편이긴 하다.
그래서 지인들과 롤을 하면서 입을 털었더니 재밌다고 하여서 유튜브에 업로드를 해볼까 했는데, 막상 마이크 셋팅부터 영상 편집까지 더럽더라.
그리고 무엇보다 목소리가 너무 작게 나와.

군대에서 당직 서면서 간부들하고 바둑을 두곤 했는데,
난 딱히 바둑이 재밌다고 생각해 본적도 없고 그래서 정식으로 배우진 않았지만, 꽤 잘 둠.

그래봐야 정식으로 배우고 재미를 느끼며 매달리는 사람들에게 지는 경우가 많은데, 나는 그걸 입으로 극복해서 많이 이겼다.
군대 전역한 이후로 바둑을 둔 적은 없지만, 뭐 입털면서 상대를 혼란시키면서 하면 지금도 꽤 잘할 수 있다.


암튼 게임을 할 때 혼자하면 닥치고 하지만, 누구랑 같이 하면 입을 많이 터는 편이다.


갑자기 이런 메일이 날라오니까 괜히 더 관리해야 할 것 같고 뭔가 책임감이 드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일단 방치하려고


근데 게임하면서 입터는 영상을 올려도 재밌을 거 같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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