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bal wars2
10월 4일 이후로 16일 만의 포스팅입니다.
그만큼 서버는 종료를 향해 느리지만 별다른 변수 없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10월 4일의 TOP 10부족
10월 20일 현재 TOP 10부족
10월 4일의 TOP 8부족 지도
10월 20일 TOP 8부족 지도
1. B.S와 MFT가 망했습니다.
MFT는 2~3위를 유지하던 시절부터 통일의 가능성이 있는 부족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덩치만 컸습니다.
B.S와 KOL(현 JWL) 그리고 GG2정도를 통일 가능성이 있는 부족으로 언급했었습니다.
이 세 부족이 사실상 멸망됨에 따라 부족전쟁2 38서버에서 이제 "배신" 외에는 변수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간혹 수뇌부들과 그 팀원들이 일반 부족원들 상대로 기습적인 배신을 때리는 돌아이 같은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38서버는 GRD수뇌들이 자신들의 프로필에 우승 경력을 하나 박으려고 작정하고 들어온 서버 같아서 그럴 가능성 조차 없어 보입니다.
B.S의 대대적인 공세를 한국분이 완벽하게 막아내면서 B.S의 사기가 많이 꺾였습니다.
공격은 또 하면 됩니다.
따라서 B.S의 대규모 공격의 완벽한 실패가 바로 패망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GRD에서 대대적인 반격을 하였고 B.S는 마을을 대규모 잃게 되고 현재는 거의 후방까지 뚫린 상태입니다.
후방까지 뚫리게 된 이상 소수의 부족에서 다수의 덩치 큰 부족을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은 사라졌습니다.
딱 하나 GRD의 최전방에서 대규모로 접는 유저들이 생기면 모르겠네요.
이전처럼 B.S를 상대로 반격을 하지 않는다면 완벽한 수비를 언제까지고 마냥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병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플레이 피로도가 심하게 누적되어서 그렇습니다.
마을과 병력이 충분하면 누구나 완벽히 수비를 할 수 있지만, 막상 본인이 하려고 하면 그 피로도가 굉장합니다.
아무나 할 수 있지만, 누구도 하기 싫어하는 최전방 몸빵입니다.
보통 수백방에서 수천방의 공격이 뜨기 시작하면 공격이 오는 마을 하나하나 모두 정찰하여 파악한다는 것이 (누구나 가능하지만) 굉장한 피로도를 수반하기에 쉽지 않습니다.
이전의 안일한 GRD같았으면 잘 막았다고 칭찬하고 그걸로 끝이었겠지만, 다행이 이번에 대규모 반격을 하면서 B.S의 숨통을 끊어버렸습니다.
KOL부족은 JWL로 이름을 바꾸었고 그중에 일부 열심히 하는 유저들은 탈퇴하여 OOP부족을 새로 만들었습니다.
밀리는 부족에서 필연적으로 겪는 내부 갈등입니다.
당연할 것이 밀고 있는 GRD부족에서 조차하는 소수만 플레이하고 대다수는 영농이나 하면서 지원에 관심 1도 없는 유저들입니다.
열세의 부족에서는 이런 식으로 공수 어느 쪽에서도 전쟁에 참여하지 않고 영농이나 하는 유저들을 부족이라는 이름으로 보호해 줄 것이 아니라 빨리 잡아먹고 커야 하는데... 부족원을 내친다는 것이 참 쉽지 않습니다.
2. CRK 1위가 GRD로 들어왔습니다.
GRD로 들어온 후에 설렁설렁하는 CRK 부족원들을 잡아 먹으며 급속한 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부족실드라는 것이 쓸모 없는 유저들을 지켜주는 역할을 하여 실력 좋은 유저들의 성장을 가로막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현재 "대규모 배신"이나 "대규모 게임 이탈 사태"가 벌어지지 않는 한 우승 가능성이 있는 부족은 GRD외에는 없습니다.
외곽에서 성장할 공간이 더이상 없습니다.
유저가 적어져서 예전 부족전쟁1 한국1섭처럼 지도가 쭉쭉 늘어나지를 않습니다.
TOP 10부족 중에 58%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우승 조건인 80%까지 차곡차곡 올라가고 있습니다.
아래는 10월 4일 이후로 변화된 저의 현황입니다.
10월 4일
10월 20일 현재
그냥 막 여기저기 닥치는 대로 먹고 있습니다.
Province내에서 접는 무쓸모 부족원들이 꽤 생겨서 마을을 먹으라고 하는데, 어차피 그런 확정적인 마을은 다른 부족원 보고 먹으라 양보하고 하나도 먹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코어쪽에 개발이 끝난 9천점대 마을 10개가 생겼는데, 하나도 클라임 하지 않겠다고 하니 리더가 매우 좋아합니다.
리더를 포함해서 4명이 있는 Province에서 나눠 먹으면 1인당 2~3개 밖에 떨어지지 않는데 2명이 클라임 포기하니까 기쁜가 봅니다.
그리고 이전에 포스팅 했던 쓸모없는 부족원 한놈도 기어놔와서 5개 먹을 수 있다고 기뻐하는 꼬라지는 좀 보기 싫었습니다.
그래도 마을 좀 처 먹으면 지도 양심이 있어서 지원을 좀 보내겠지요.
하다 못해 공격이라도 가든가...
마을만 키우다가 우승하고 서버 종료되면 무슨 재미가 있는지 뇌구조가 이해가 안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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