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만인 마을을 3000점(master of loot를 이용하여 자굴 30으로으로 올리는 방법)으로 만들어 게임 초기부터 우위를 점한 헤비 과금러 부족(POG) 중에 2명이 노블아웃 되었고 이제 2명도 곧 공략이 끝난다.
우리 부족에도 헤비과금러 있다는 점과 병력 위주의 비과금러들의 지원으로 다굴을 놔서 이겼다.
나한테 배정된 5000점대 마을...
내 경우 병력 보전이 잘 된 편이라서 저 공격은 현질 해서 병력 보충해도 막을 수 없다.
저거 먹으면 점수가 너무 올라서 로얄티 문제가 더 심해져서 안먹고 싶었는데... 서버 초기라 병력이나 노블 상황상 나보고 먹으란다.
공격이 도달하면 내 마을이 된다.
지금 대부분의 상위 랭커들의 본마을이 3000점대인 것을 감안하면... 현재 서버에서 3번째 안으로 큰 마을이다.
노블 아웃 당한 유저 중에는 상대 부족의 부족장도 있다.
이제 타부족 헤비 과금러는 2명 정도 남은듯하다.
여전히 전투 상황에서는 카드를 얼마나 긁어댈지는 알 수 없다.
그리고 동시에 옆 프로빈스의 전쟁 중인 다른 부족의 마을을 공략하기 위해 부족원의 허가를 구하였다.
다른 프로빈스로 진출하려면 해당 프로빈스에 터를 잡고 있는 부족원과 동맹원에게 허가를 구해야 한다.
하지만 동맹 놈들은 적대 부족에게 탈탈 털리고 있는데다 믿을 수 없어서 무시했다.
원래 북쪽으로 진출하려고 했으나 부족원들이 반대하여 서쪽으로 방향을 바꾸었다.
바로 위쪽 애들은 꽤나 털리고 있으나... 그 보다 위쪽에서 우리 부족이 선전하고 있어서 어떤 도움을 기대하는가 보다.
먼저 허락을 구했다.
해당 프로빈스에는 부족원 2명 밖에 없어서 동의를 구하는데는 오래걸리지 않았다.
사진 밑에 간략한 해석을 함
나 : 이 마을 노블할 사람 있냐?
부족원A : 난 아니야 (저 마을 소유주에게 털리는 중이었음)
나 : 야 부족원B 너가 동의하면 내일 바로 저 마을 내꺼
부족원B : 난 옆마을을 공략할게. 그리고 주의해 너가 노리는 마을은 우리 프로빈스에서 가장 강력한 적이야. 벽이 19레벨이나 된다구
(나도 정찰 해 보고 놀라긴 했다. 서버 초기라 성벽 저렇게 올리기 쉽지 않을텐데...)
부족원B : 우리의 동맹원들이 그 마을을 치려고 했으나 성벽때문에 할 수 없었다. (일방적으로 처맞고 있었음)
너가 필요하면 동맹원들이 도와줄거야. 우리가 지원이 오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면 불라불라~
나 : 응? 벌써 게임 끝났어
부족원B : 그 주변 적들까지 다 쓸어버린거 같아. 너 공격력 짱이구나
나 : 3명의 팔라딘을 죽였어. 아마도 너의 프로빈스 내의 모든 병력을 죽인거 같아. 거의 확실해
(부족2는 유저 1명당 팔라딘1마리)
성벽이 좀 뭐 같긴 했지만, 나의 병력은 별 피해를 보지 않았다.
나 : 너희들 이 옆에 마을 정찰 해 줄 수 있어? 아마도 비어있을거야. 99% 확신해
부족원B : (정찰을 보여주며) 얘도 끝났네. 내가 오늘 마무리 지을게
나 : 난 이걸 위해 미리 공격할거라고 경고하고 최대한 지원을 받아 놓으라고 말했어.
한방에 끝내고 싶었거든. 이거 잘 통한거 같아
부족원B : 우리 프로빈스에 들어오려고 허락을 구한걸 감사한다. 우리 동맹원 몇몇이 뭐라고 하는데 너가 잘 설명 할 수 있어?
나 : 나 영어 못해서 설명 할 수 없어 (귀찮은건 피한다)
부족원B : 괜찮아 내가 처리할게
나 : 다음 타겟은 얘로 생각한다. 바뀔 수도 있어
부족원B : 다른 타겟을 찾아. 걔는 내 친구의 동맹이야
내 상태
괜히 들어와서 교회 마을 하나 짓고 나면 죄다 동맹이라서 여기서 뭐 할게 없음.
일방적으로 처맞던 애들 괜히 구해준듯...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