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rango
뭐 돈 받고 포스팅 하는 인간들이나 블로그 장사 해먹는 인간들이야 게임을 하는지 방송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우선 내가 즐기는게 최우선이다.
그래서 몇가지 시행착오나 알면 좋은점 같은 것을 실시간으로 적으려다가 게임에 집중했다.
게다가 캐릭 2개 키우면서 성장도 많이 더뎠다.
35렙까지는 마을섬에 정착하여 행동력을 회복시켜 줄 수 있는 요리를 위주로 하면서 이것저것 막 해본다.
그러나 그 요리도 이런식으로 불안정섬 현장에서 사냥하면서 하는 경우도...
공룡을 잡아서 고기완자로 만든 다음 현장에서 훈제를 만든다.
모닥불은 훈제 1번 하고 나면 두번째는 완성되기 전에 사라지니까 주의해야 한다.
남이 가져가면 관대하게 주자.
어차피 요리하는 과정에서 스킬도 오르고 레벨 경험치도 오르니까 괜찮다.
36렙이 되었다.
이제 도시섬으로 이주해야 한다.
이주하지 않아도 상관없지만, 40렙 불안정 지역으로 이동하기 위해서 배를 타고 도시섬으로 이동한 후에 다시 40렙 섬으로 이동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마을섬으로 되돌아 올 때도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메갈로케로스를 타고 신나게 돌아다녔다.
도시섬을 정찰할 때는 열기구 따윈 없다.
캐릭 두개로 구역 나눠서 반나절을 돌아다닌거 같다. (피로도때문도 있고 잠수도 태우기도 했고...)
무슨 땅이란 땅엔 죄다 사유지로 설정되어 있어서 절망스러웠다.
포기하지 않았더니 꿀땅을 발견했다.
도시섬을 정착 하는데 있어 자리 선정 기준에 관한 내 나름의 팁은 여타 다른 사람들의 공략과는 다르다.
1. 솔플일 경우
a. 배산임수
앞에 강이 흐르고 뒤에 산(절벽)이 있으며 공간이 충분한 지역이면 최적이다.
(바다 아니다. 진한 파랑색이 바다고 연한 하늘색이 강이다. 모르면 냄비나 비닐봉지로 물을 떠보면 바닷물이 나오면 바다임)
이러한 곳에 "ㄷ자"로 사유지를 설정하고 울타리를 쳐버리면 적은 사유지 구입비용 및 유지비용으로 넓은 땅을 독점 할 수 있다.
아래에 예시를 들어놓았다.
b. 배산
다른 공략을 보면 농사지을려면 강은 무조건 가까워야 한다고 하는데... 강이 좀 멀면 물을 한번에 왕창 떠오면 된다.
땅은 무한정 늘리기에는 비용부담이 만만치 않으므로 절벽을 등지고 있는 곳에 "ㄷ자 사유지"를 설정하는 것이 유리하다.
c. 임수
도무지 마땅한 절벽이 없다면 강을 끼고 건설해야 한다.
2. 멀티플레이
여러개의 계정을 이용하거나 친구와 할 때는 위의 ㄷ자 사유지 설정을 좀 더 유연하게 적용 할 수 있다.
이때도 마찬가지로 강이 가까운 절벽이면 최적이고
강이 멀더라도 절벽 특히, 계곡 지역을 찾는 것이 넓은 땅을 독점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서 중요하다.
사유지 확장에 따른 비용증가 폭과 유지비용
만만치 않은 것을 알 수 있다.
나는 2개의 계정을 이용하고 계곡에 자리를 잡았다.
동쪽 계곡 입구
울타리를 바깥쪽에 치는 것이 아니라 안쪽에 친다. 공공역영인 땅에 다른 사람들이 도달하지 못하게 하여 독점하기 위해서다.
확장은 바깥쪽으로 할 예정이다.
서쪽 계곡 입구
역시 울타리는 안쪽에 쳐서 공공영역을 접근하지 못하게 한다.
서쪽 입구는 우선 막아놓고 정비중이다. 역시 확장은 바깥쪽으로 할 예정이다.
정비된 나의 계곡
각각 사유지 5개로 이처럼 넓은 영역을 독점할 수 있다.
강이 바로 옆은 아니지만, 그래도 서쪽에서 멀지 않다.
바다는 동쪽에 인접 해 있고 주변에 정착하기에 마땅한 공간도 없어서 자리를 꽤 잘잡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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