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도 문과생이다.
물론 경영학도라서 수학적인 개념이 일반 문과생보다는 있겠지만, 이과생들에 비하면 한참 그 수준이 못미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리고 대부분의 문과생들이 수학적인 개념이 크게 떨어진다.
그러면 그냥 인정하고 자기 주장을 펼칠때 함부로 수학적인 개념을 이용하지 않으면 된다.
소설 작가 답게 감정에 호소하는 주장을 펼쳤으면 차라리 사람들의 마음에 와닿았을 텐데, 본인의 약점인 수학적인 개념을 이용하여 자기 주장을 펼쳤다.
서론이 길었다.
그 여성 페미니스트 작가의 주장은 이렇다.
"성범죄자의 90%이상이 남자이다. 따라서 잠재적 범죄자인 남성들에게 주의를 주는 것이 보다 효과적인 성범죄 예방책이 될 것이다."
이전 글에도 이와 유사한 글을 올린 적이 있는데 여전히 수학에 무뇌한 문과생들은 수학적인 팩트를 근거로 들어서 자신들의 주장에 힘을 실으려 하고 있다. 무엇이 팩트고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수학적으로 설명하겠다.
저 페미니니스트 작가의 말 중에 효과적인 성범죄 예방책이 될 수 있다는 부분은 본인의 주장에 해당된다.
개인의 주장이 맞다 틀리다라는 부분은 가치판단의 문제이므로 수학적으로 다룰 부분이 아니다.
섬범죄자의 90%이상이 남자이다.
이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수학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 실제로 성범죄자 중에 남자의 비율이 저러하니까.
잠재적 범죄자인 남성들
바로 이 문장에서 이 작가가 수학적인 지식이 전혀 없다는 것을 스스로 입증하게 되는 대목이다.
이 작가는 앞서서 분모에 성범죄자를 넣고 분자에 남성 성범죄자를 넣은 비율을 제시해놓고 갑자기 결론은 분모에 (대한민국)남성을 넣고 분자에 남성 (성)범죄자를 넣으며 결론을 지었다. (이러니까 정직한 학문인 수학이 어렵다는 소리를 하지...)
개가 멍멍멍 짖는거보다 수학적인 규칙이 없는 소리라는거다.
문제는 이게 마치 팩트를 근거로 들은 수학적인 사실이라는 듯이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특히나 자신의 이름을 걸고 출판을 하는 작가의 입에서 저런 헛소리를 하고 있으니 그 파급력은 더욱 큰 것이다.
나는 또 수학적으로 반박을 하며 가르침을 주었다.
바로 위의 분모, 분자에 대한 개념을 들어서 말이다.
분모에 한국남자, 분자에 남자성범죄자를 넣어야 올바른 수학적 개념이 완성된다.
계산해보자
출처 : 성범죄자 알림e 사이트 실시간 현황
분자 - 실시간 성범죄자수 (귀찮으니까 100% 다 남자로 가정하자) : 4132명(이중 90%라면 3719명)
출처 : 행정자치부
분모 - 남자인구 2584만명
계산하면 0.0001599 약 0.016% (수영장에 스포이드로 물감 한방울 떨어뜨린 수준이 잠재적 범죄자냐?)
이건 뭐 성범죄자의 100%가 남자라고 가정해서 계산하나, 실제 숫치대로 90%로 계산하나 차이가 너무 미미해서 의미도 없다
당신이 말하는 잠재적 (성)범죄자의 비율이 0.016%내외 밖에 되지 않는다.
당신들이 좋아하는 "논리적으로" 저게 타당한 말 같냐?
물론 애초에 논리를 밥말아드셨으니 정직한 학문인 수학을 저런식으로 농락한거겠지만...
내 친절한 설명에도 "성범죄자 중에 남성의 비율이 90%가 넘는게 팩트인데 뭐가 모순이냐"라며 귀막고 빽빽거리기 바뻤다.
아니 이 감성에 수학을 밥말아 먹은년아 분모, 분자 개념을 이해하라고!
당신 말대로 0.016%의 비율로 잠재적 범죄자라는 말이 논리적으로 타당하다면
가난과 범죄, 그리고 낮은 교육수준과 범죄
이 둘의 교집합인 가난하면서 교육수준이 낮은 경우는 범죄율이 80%가 넘는다는 조사결과도 나왔다.
그렇다면 가난하고 교육수준이 낮은 사람들은 매우 높은 수준의 잠재적 범죄자라고 결론지어도 되는 것인가?
당신들이 말하는 그 잠재적 (성)범죄자인 남성들보다 5000배나 높은 수준의 범죄 발생율을 보이고 있는데??
아 물론 이 5000배나 높은 숫치에는 남성과 여성이 모두 포함되어있어. 가난과 낮은 교육수준은 성차별적인 요소가 아니니까
나는 꼰대가 되었고 가난과 교육수준을 가지고 사람을 잠재적 범죄자 취급하는 인성 더러운 놈이 되었다.
무슨 글로 먹고 사는 작가라는 년이 말의 요점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감성적으로만 주둥이를 놀리니 대화가 되냐?
그냥 그 여성작가의 주장은 다음과 같이 요약 할 수 있다.
나는 페미니스트야
80%? 여성 중에는 가난한 사람도 교육수준이 낮은 사람도 포함 되어 있을 수 있으니 80%가 넘든 말든 내 알빠 아니고 여성이 포함된 개념을 언급해 모욕하는 것은 인성의 문제야 빼애애액
0.016%? 여성 중에는 남성에 포함되는 사람이 있을 수 없으니 0.016%만 가지고 전체를 매도하는 일도 타당해. 어차피 우리 여성에게는 해당 안되니까 빼애애액
저런 개념을 갖고 있으니 수학이 어려운거고
저렇게 수학적으로 말도 안되는 소리에 동조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수포자들이 많이 생기는거지
어떻게 똑같은 수학적인 사실을 보고도 저렇게 해석을 엉뚱하게 낼 수가 있지?
물론 해당 작가가 페미니스트를 대표하는 것은 아니고 (애초에 저딴게 페미니스트도 아니지) 더욱이 여성을 대표하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여성 흠잡기 좋아하는 꼴마초들이 보기에는 좋은 트집거리를 제공해주는 셈이다.
원래 적군보다 더 골치아픈게 팀킬하는 아군이다.
팀킬하는 아군 중에서도 일부러 팀킬하는 아군은 색출할 명분이라도 있지 멍청해서 팀킬하는 아군은 대단히 처리 불가능한 골치거리다.
바로 저 자칭 페미니스트라는 여성 작가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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