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대국이란 동맹항구가 가장 많은 국가로 아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대단히 큰 착각이다.
현재 내가 하고 있는 미켈란젤로섭을 보면서 설명하도록 하겠다.
현재 시스템 상의 대국순위
에스파냐가 항구 24개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최하위 국가인 포르투갈과 프랑스는 21개의 항구를 면세구역으로 사용할 수 있다.
자 그럼 왜 에스파니아가 가장 삽질을 하고 있는 국가인지 살펴보자.
항구가 많을 수록 점유율을 올리기 위한 투자자금이 많이 들게 된다.
아직 30개를 초과하지 않았지만 곧 업데이트가 되면 이 부분이 분명히 문제가 되게 된다.
따라서 꼭 필요한 항구를 보유하고 쓸모없는 항구는 보유하지 않는 전략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미켈란젤로 서버의 에스파니아는 이 전략의 완전히 반대로 행동하고 있다.
사실상 최약소국이나 다름없다.
현재 가장 효율이 잘나오는 황금해안의 동맹 현황
여기서부터 에스파니아가 왜 가장 약소국인지 알 수 있다.
가장 쓸모없는 카메룬을 다른 국가 입장에서는 감사하게 동맹항으로 만들어 놓고 있으며 중요 4항구 중에 한개도 차지하지 못하고 있다.
항구 숫자 30개를 넘어 갈 경우, 중요 항구를 차지하는 것은 절망적이게 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최근 업데이트 시점에서 가장 핫한 항구를 어느 국가가 동맹항으로 보유하고 있는지는 강대국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세인트조지스가 이에 해당하며 프랑스가 실질적인 이득을 차지하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다.
나머지 3항구는 모두 포르투갈이 차지하면서 시스템 상으로는 4, 5위의 국가이지만, 21개의 면세 항구를 이용 가능하면서 중요항구를 모두 동맹으로 만든 실질적인 강대국임을 확인 할 수 있다.
이는 차후 업데이트로 항구 숫자가 늘어남에 따라 강대국 패널티를 받게 될 경우 쓸대없는 항구만 잔뜩 보유한 에스파니아의 사정은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매입항구에 대한 8%세율에 해당하는 이득은 프랑스와 포르투갈이 차지 한 것을 확인하였다.
그렇다면 매각항에 대한 점유를 확인하여 에스파니아가 얼마나 삽질을 하고 있는지 쐐기를 박도록 하겠다.
1. 보석과 금의 매각 단가가 높은 북해의 동맹현황
네덜란드는 비록 3위의 국가이며 매입항을 한개도 보유하지 못하고 있지만, 영지가 북해인점에 더해 북해의 매각항을 싹슬이 하면서 15%세율에 대한 이득을 취하고 있다. 순위는 잉글랜드가 2위이지만, 매각항에 대한 점유를 보면 실질적으로는 네덜란드가 잉글랜드보다 더 국력이 강하다고 할 수 있다.
2. 동지중해 동맹항 현황
이정도 숫자의 항구의 시세가 모두 안좋을 수도 없지만, 만약 그렇다고 하더라도 잉글랜드에겐 북해에 영지가 있기때문에 매각에 걱정이 없다.
그나마 에스파니아는 테살로니카라는 항구를 보유함으로써 겨우겨우 단가 높은 매각항을 보유하고 있다.
포르투갈과 프랑스는 매입항을 차지하여 8%의 이득과 약소국 혜택으로 서로 동맹을 맺어 21개의 면세항구를 이용이 가능하며 약소국지원을 받고 있다.
잉글랜드는 동지중해에서 8개의 매각항과 북해의 4개의 영지라는 단가 높은 매각항을 보유하면서 15%의 세율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네덜란드는 북해를 장악하며 세기도 귀찮을 정도로 많은 단가가 높은 매각항과 영지를 보유함으로써 15%의 세율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어쩌면 매입항보다 매각항을 차지하는 것이 훨씬 중요할 수 있다.)
에스파니아는 어떤가?
24개의 동맹항 중에 현재 영양가 있는 매입항구는 없으며 1개의 단가높은 매각항구를 보유하고 있다.
그럼에도 강대국이랍시고 아무런 혜택이 없으며 이런식으로 할 경우 업데이트로 인해 항구숫자가 늘어날 경우 강대국 패널티마저 걸릴 가능성이 높다.
에스파니아의 동맹항 현황
북아프리카 지역은 나중에 향신료, 향료, 보석 무역 때 매각항으로도 못쓰는 항구들이다. (향료는 매각항이 될 가능성이 있다)
괜히 강대국 패널티 받으려고 동맹항 숫자 늘리는 역할 밖에 안된다.
카리브 같은 경우는 스패니시타운에서 진주, 마노, 아라비안 카우리와 같이 수익성이 괜찮은 물품들이 나온다.
그리고 술, 담배 무역으로 상당한 이익을 낼 수도 있다.
하지만, 북아프리카에 비해 거리가 멀고 수익성이 떨어지기때문에 하지 않는다.
향후 1,2성 구매계약서가 남을 경우 고려 해 볼 수도 있는 교역루트이지만 절대 주력 루트는 아니므로 괜히 항구 숫자만 늘릴 뿐이다.
그렇다면 (현재는 크게 중요하지도 않은) 향신료, 향료 무역의 매각항이 될 지중해의 동맹항 경쟁은 어떻게 돌아가는가 보자.
4개를 보유했다.
이상으로 미켈란젤로 서버의 에스파니아가 실질적으로는 가장 약소국임을 증명하였다.
산토도밍고... 뭐... 지금 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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