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레베이터에서 사진 속의 프렌치 불독이 사람을 물어 사망하게 만드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내가 예전에 적은 글처럼 목덜미를 물어서 사망하게 만든 것은 아니고
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았지만, 물린 부위가 감염되어 패혈증으로 사망하게 되었다.
평소에 해당 반려견이 사람을 물어서 교육을 받는 중인데도 입마개나 목줄을 하지 않았다는 사실로 비판을 받고 있고
또한 그러한 사건 후에 위 반려견을 위한 생일파티를 하고 그 사진을 SNS에 올린 것도 윤리적으로 크게 문제되고 있다.
누군가에겐 사랑스럽고 누군가에겐 살인을 행하는 흉폭한 맹견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가?
공교롭게도 프렌치 불독이 사고를 치는 뉴스가 많아서 견종에 대한 문제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전혀 그렇지 않다.
그냥 순하게 생각하는 푸들도 사람을 죽일 수 있다.
감염이라는 것이 꼭 중형견, 대형견이 물어서만 되는 것은 아니다.
소형견에게 물려서도 감염은 진행 될 수 있다.
"조그만 개가 물어봤자 얼마나 물었다고"
"우리 개는 순해서 사람을 물지 않아요"
애견인들의 개소리...
최시원의 반려견이 한식당 대표를 물어 사망하게 만든 사건을 포스팅한 애견인의 글에 달린 애견인
들의 반응이다.
기사가 기분 나쁘단다.
개를 키운다고 개소리 하지말자.
이건 종의 문제도 아니고 개체의 문제도 아니야.
그냥 충분히 훈련된 동물 조차도 돌발 행동을 보일 때가 있어.
이것은 그런 상황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보호자(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충분히 조심하고 사전 방지책을 마련해 놔야 한다는 말이야.
"우리 아이는 순해서 사람을 물거나 할퀴지 않아요"
따위의 개소리 하지말고 그냥 목줄 채우고 입마개 하라고
이건 꼭 프렌치불독만의 문제가 아니라 강아지들의 문제만도 아니라고!
이 돌아아들아!
프렌치불독에 대한 선입견?
개소리를 해요.
프렌치불독이든 다른 종류의 강아지든 고양이든 너구리든 뭐든 간에 목줄을 하고 예방 조치를 취하라고 미치광이들아.
프렌치불독에 대한 선입견 같은 개소리를 지껄이고 있네 ㅉㅉㅉ
주인의 잘못이고 그 반려동물의 문제야.
니들 애견인들은 동물은 죄가 없고 사람한테만 죄가 있다는 듯이 말하길 좋아하더라?
1차적으로 사람을 문 개가 문제고
2차적으로 관리를 재대로 못한 주인의 잘못인거야.
대가리를 장식으로 달고 다니는 새끼들아~
부모가 자식을 범죄자로 키워서 자식이 죄를 지으면 자식은 무죄냐?
무슨 말같지도 않은 개소리를 지껄이고 지들끼리 맞아맞아 이지랄들 떨고 있으니...
"조그만 개가 물어봤자 얼마나 물었다고" 식의 개소리로 댓글과 여론이 넘쳤던 과거 사건을 하나 보자.
바로 여친 반려견을 우산으로 때려 죽인 사건이다.
공교롭게도 프렌치불독인데 다시 말하지만 견종은 아무 상관없다.
반려견이 먼저 남성의 손을 물었고 남성이 이 반려견을 우산으로 때려 죽인 사건이다.
조그만 개가 물어봤자 얼마나 물었다고 개를 때려죽이냐면서 남성을 구속하라는 목소리가 컸다.
한 애견인이 이와 관련된 글을 포스팅하였고 그에 달린 댓글 중에 하나이다.
"강아지가 얼마나 열받았으면 사람을 물었을까?"
세상에서 가장 미친 소리가 아닐 수 없다.
그럼 한식당 주인은 뭘 열받게 해서 물린건데?
길가던 아주머니는 뭘 열받게 해서 다리가 잘린건데?
만약에 우산으로 여친 개를 때려죽인 남자가 폐혈증으로 사망했다면 고소하다고 할 새끼들이지.
애견인이 아니라 그냥 미치광이들...
참고로 전 말티즈와 스피츠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저도 제가 키우는 애기같은 강아지를 목줄 채워서 다니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산으로 산책 갈 때는 목줄을 풀기도 했었습니다만, 반성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키우고 있지 않습니다.
앞으로도 떠나보내는 그 고통을 생각하면 다시 키울 생각은 없습니다.
저도 오랜기간 한 강아지를 키워 본 사람입니다.
강아지에 대한 사랑은 내가 아닌 다른 존재를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주어서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요새는 또라이들이 많죠.
그저 자기만 알아서 다른 사람들과 깊게 어울리지는 못하고 그래서 그 공허하고 외로움을 풀려고 키우는 반려동물...
그래서 다른 존재를 사랑하는 마음이 커지는 것이 아니라 그저 "내것에 대한 사랑만" 더 커지는 변태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우리 개는 안그래요"
"관리를 못한 주인이 잘못이지 개는 잘못이 없다"
이딴 소리 하는 자칭 애견인들은 애견인이 아니라 그냥 미치광이들일 뿐입니다.
우리 개는 안그런다고 믿지만, 개에 대한 거부감을 갖고 있을 혹은 개를 무서워 할 수도 있는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이 있는 것이 진정한 애견인입니다.
애견인 코스프레하는 미치광이들이 많아서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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