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반려견 우산으로 때려 죽여?

요즘 이슈화 되고 있는 내용 중에 여친 반려견을 우산으로 때려 죽인 남자에 대한 사건이 있다.

우선 개가 먼저 손을 물었다는 남자의 주장이 사실인지는 알 수 없으나
반대로 남자를 단순히 욕하는 측의 주장처럼 남자가 동물을 학대하는 중에 저항하는 과정에서 물렸는지도 알 수 없다.

우선은 아직 혐의라는 것이다.
혐의라는 것은 아직 죄가 입증된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이 기사들에 달린 자칭 동물애호가라는 자들의 댓글은 정말 기가막힌다.
너무 수위가 높아서 그냥 퍼오지 않았다.

동물애호가인지 정신병자들인지 알 수가 없을 정도였다.
물론 그 남성의 "동물학대 혐의"가 입증이 된 상태라면 충분히 나올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무지하고 무식한 인간들이다.

동물을 사랑하여 얼굴 모르는 타인을 학대하는 것은 정당한 일이더냐?
일단 아직 혐의일 뿐 입증된 사실이 아니라는 부분임을 감안하면 저 글에 분노하여 앞뒤 안가리고 폭력적인 댓글을 단 동물애호가들은 모두 고소당해도 싼 인간들이다.
내가 저 남자면 혐의 입증이 되기도 전에 저런 식으로 댓글을 단 모든 인간들은 전부 고소했다.

여튼 정말로 동물을 이유없이 저렇게 때려죽였다면 분명히 인간성을 상실한 행위일 것이다.
그러므로 견주와 남성 양측 모두에 억울한 사람이 나오지 않게 사실을 분명히 밝혀서 죄가 나올 경우 아주 엄중하게 처벌해야 할 것이다.

"혐의"라는 단어만 언급했을 뿐, 밝혀지지 않은 사실관계를 언급하지 않아서 선정적으로 글을 쓴 기자들의 문제도 있겠지만,
국내 넷티즌들의 냄비 근성도 한 역할을 한다.

다음과 같은 기사를 보자.
맹견에 물려 다리 절단

우산으로 반려견을 때린 사건보다 조금 전에 일어난 사건이다.
이때는 또 개를 죽여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듯이 일어났다.

이 사건이 일어나고 얼마나 지났다고 헬조선의 냄비들은 또 다른 여론으로 들끓기 시작했다.
정말 네티즌들의 냄비근성에 혀를 차지 않을 수 없다.

애완견의 위험성은 꼭 사람에게만 있는 것은 아니다.
아래와 같이 소중한 나의 반려견에게도 위협이 될 수 있다.
애견 카페서 소형견 푸들이 대형견인 허스키에 물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동물은 분명히 위험성을 갖고 있다.
따라서 막연히 혐의만 가지고 울부짖는 냄비들 역시 미친개와 다를 바가 없다.

위의 여친 반려견을 우산으로 때려 죽인 남자에 대한 사건도 분명히 해야한다.
개가 먼저 물어서 그 분노에 저지른 일이었느냐?
아니면 학대 중에 개가 저항한 것이었느냐?

이는 분명히 중요한 일이다.
나는 어렸을 때 불독이 뛰어 올라서 낮게 나는 제비를 잡은 것을 기억한다.

"조그마한 불독이 물어봤자 살짝 긁힌 것이겠지 그거 가지고 때려죽이냐?"
이 글을 쓴 사람의 자식 새끼 손을 불독한테 물리게 하고 싶다.
너라면 그 불독 안죽이겠냐?

만약 내 손을 개가 심하게 물었다면 더 심하게 물리지 않기 위해서 죽였을 것이다.
괜히 동물 보호한다고 얌전빼다가 손가락이나 팔 혹은 다리가 잘릴지 아니면 목덜미가 물려 목숨을 잃을지 모를 일이니까 말이다.

다만, 위의 문제의 우산남의 손을 봤을 때 심각 해 보이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역시 섣부른 판단을 하는 것도 역시 폭력이라는 점을 알아야 할 것이다.

이 헬조선의 냄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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