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님을 위해 사실확인 시켜드립니다. (본인 요청에 의한 닉네임 삭제)

2016.05.01
Tribal wars (넷섭)
부족전쟁

본인이 당당히 제 블로그에 댓글을 달았기에 닉네임은 지우지 않으며
본인 요청시 지워드립니다. (삭제 완료)

1. 첫타를 A님(가칭)으로 정한 이유 : 단톡방에서 보셔서 아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원래 지원안해주고 받지도 않고 제가 선타 넣고 남은 병력으로 노블링 하려고 했습니다. 물론 이때 노블을 1타씩 지원해주기로 한 2명의 유저는 본인들 몫의 마을이 있어서 불만 없는 상태였습니다. (한명은 경험 많은 외국인인데 자기는 바바리안 마을을 먹어도 되니까 마을은 안먹어도 된다고 했습니다. 노블 숫자가 총 4개고 견제해야 할 마을은 5개라 본인이 먹기 싫어도 먹어야만 했지만...)

충분할 걸로 예상되었고요. 마찬가지로 지원병 거의 완파 되기 전에는 노블한 마을에 대한 방어조차 지원요청할 계획이 전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때 A님이 노블을 진행하던 마을의 거리가 멀기때문에 저에게 노블 지원을 해주면 본인이 선타를 들어가겠다는 조건을 받아들여서 딜을 하게 되었습니다.
2타로 들어간다면 A님 노블로 병력손실이 크더라도 충분히 승산은 있기때문이었습니다.

2. 2타를 B님(가칭)으로 정한 이유 : 둘이 개인적으로 대화를 하다가 도움이 되고 싶다고 하시길래 처음에는 공격을 하지 말고 지원병력 올 것에 대비하여 시간차 공격을 해달라고 했습니다. 이는 공병이 얼마 안되던 D님(가칭)과 같은 역할이었습니다.
그러던 것이 이분 노블 생산 시기가 많이 늦어져서 제가 병력을 회복해서 도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노블링 병력보전을 위해서 2타로 넣어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초보가 아니라면 충분히 피할 수 있었을) 땡타 등의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서 바로 노블을 진행해버리기로 했습니다.
문제는 이럴경우 A님(1타)과 제 노블(3타) 사이에 B님이 넣어주셔야 하는데, 부족전쟁의 초보라 자신없다 하셔서 그럼 1타로 들어가게 합의를 했습니다. 대신 기마는 제외해도 괜찮다고 했었고요.
이미 합의된 사항이었습니다.
또한 B님에게는 이미 Anx의 협공으로부터 (그 시점에서는) 대규모 방어 병력을 파병해서 제가 도움을 드린 적이 있기도 합니다. 지나치게 부족 포럼에 지원요청글이 쇄도하여 사기가 떨어질 것을 우려해서 제선에서 처리했었습니다.

유일하게 제가 도움을 드리지 못했으면서 요청한 분이 딱 한분있었습니다.
(사실 방어지원은 하기는 했죠. 다른 분들처럼 천단위로 지원해드리지 않았을 뿐이지)
그게 누군지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으나 ^^ 그분이 100% 이일을 깨뜨릴 것이라고 예상을 했죠.
이번 만큼은 제 블로그를 보고 으샤으샤 해서 모인 사람들이니까 믿어보라는 사람들의 말에 믿음이 전혀 안갔습니다.

초보들 같은 경우는 먼저 도움 받지 않으면... 그것도 본인이 인지할 수 있을 정도의 큰 도움이 아니면 대개 본인의 이득이 없이는 움직이지 않으려고 합니다.
이거는 절대 변하지 않을 겁니다.

이건 여러말 할 필요가 없을거 같습니다.
개개인의 기억력은 하루를 넘기지 못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니까요.
설마 제가 카톡에서 님을 지웠다고 대화기록이 남아있지 않다고 생각하시진 않겠죠.
사람이 최소한의 양심은 있다는 가정하에 그냥 기억력이 짧으신 것으로 판단하겠습니다.
일을 그르친건 약속된 시간 직전에 내뺀 어떤 배신자, 겁쟁이, 이기주의자 한분일 겁니다.
그게 누군지 기억이 나지는 않네요.
아... 사실 한명의 잘못은 아니죠.
이 상황을 낙관한 사람들의 잘못일테죠.
그렇기때문에 초보들이 상황판단을 잘못한 것일테고...

대화내용첨부 (하루도 안된 일을 볼 필요나 있을지... 그냥 기억해내면 될건데...)


 제가 상대의 수준을 배려하지 않고 너무 어렵게 설명했다면, 그점은 죄송하고 반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일이 있기 전에 저 뿐만 아니라 위의 A님(가칭)도 선제 공격을 만류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본인 생각만 옳다는 듯이 협공을 취소하고 결국 다른 경험 있는 분들의 만류를 끝내 듣지 않으셨더군요. ^^


이래서 초보유저가 근처에 많으면 좋습니다. 상황판단이 안되어서 남의 마을을 키워주고 있는지도 모르고 열심히 하거든요.
문제는 그 초보유저가 명시적으로 공격하면 안되는 같은 부족원이나 동맹원이면 말그대로 독과 같은 존재가 되지요.

아래 상황을 요약한 글을 올립니다.
우리 중에 저를 제외한 누구도 스스로의 힘으로 5명의 협공을 막아낼 수 있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쟤들이 병력 아까워서 협공하겠냐고요?
B님도 이미 협공을 당해서 저가 지원해드렸던 경험이 있고 (지원을 안다니시니 전혀 모르셨겠지만)
아래 G님 역시 협공을 당해서 방어병력이 갈렸습니다.
또한 PTG-S에서 첫 노블을 한 외국인 avibt101도 노블 이후에 지원을 요청하며 협공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이번 작전에 협조적이더군요. 하지만 직접적인 공격의 지원은 거절했습니다.



T님 제가 할 말을 대신 한 분들이 있어서 첨부합니다.


전략게임에서는 8할이 상황판단 능력입니다.
다행이도 팀파이트 게임에서는 내가 판단 안해도 남이 해주면 되니까 괜찮습니다.
팀워크나 개인능력이 나머지 2할입니다.

그런데 님은 8할을 제공해주는데도 스스로 포기하셨고 본인 역시 나머지 2할조차 아직 안되시는거 같군요.

이 글을 보신 적 있나요?

제가 요청도 하지 않았는데 (블로그를 통해 신청한 분이 아닌 원래 부족을 하던)경험 많은 한국유저분이 올려주신 글입니다.
스파이를 의식해서 병력에 대한 페이크 뿐만이 아니라 계획에 대한 페이크를 자발적으로 올려주셨습니다.

그만큼 이번 공격이 부족차원에서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은 몇몇 경험없는 이기적인 초보를 제외하고는 다들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시야를 좀 더 넓히시길 바랍니다.

특히 외국인들이 본인의 이익이 없는데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원했습니다.

뭐 딱까놓고 분명 이 상황을 잘 못 판단하고 있던 수뇌들의 책임은 클 것입니다.
하지만 상황이 이렇게 잘못된 것을 어느 초보의 탓으로 돌리진 않습니다.
숙련자들 모두가 현재의 타이밍 공격의 중요성을 알고 기대했지만,
전 이미 한국 초보분들의 특성을 잘 알고 많이 경험 해 왔기때문에 실행가능성이 전혀 없다는 것을 예상한 일이니까요.

계획 자체는 갑자기 도망친 한명의 초보분을 제외해도 무조건 성공하는 것이었고 가치는 있는 일이었기때문에
역노블에 대한 위험을 감수하고 진행하려고 했는데

이쯤 되면 딱까놓고 말하죠.
부족장의 태도를 보고 진행을 그만 둔 것입니다.

계획을 취소하려고 한다고 하니까 마치 굉장히 좋은 소식이라도 들은 듯이 기뻐하더군요.
그래서 어디 그럼 상황이 악화될 때, 무슨 대책을 내세우는지 보자 하고 저도 공격 취소하고 Plan B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 수뇌가 이제 무슨 대책을 세울지 참 궁금하네요.

아 그리고 전 방어에 올인하면 병영 레벨이 높기때문에 하루에 750/750 정도의 방어병력이 생산됩니다. 완파되고 몇시간 지나지 않은 현재 지원나간 병력을 모두 철수시키고 방어에 집중해서 1000셋 이상의 방어병력이 있지요. 무조건 지원 해달라고 징징대는 누구하고는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겁니다. 설마 지원해달라고 징징대는 지금도 공병을 뽑는 무개념을 시전하진 않을걸로 예상하며....

물론 이렇게 빨리 들어올 정도로 적대 부족이 현명할 거라고 생각하지는 못했지만, 재들도 눈뜨자마자 제가 했던 계획을 그대로 실행한걸 보면 완전 바보는 아니었다는 말이네요.

마치 제가 완전 망한 것처럼 말하시는데 plan B는 무리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제 경우 자원팔이 안하면 오늘 내로 마을 2개까지 노블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그러지 않을려고요.
수뇌의 판단력를 보니 결과가 예상되기때문입니다.
초보 한명의 행동은 이미 사전에 예상되었으며 그 결과 상황이 이렇게 악화 될 것이란 것도 이미 예상했습니다.

그래서 그 초보 한명 제외하고 공격할 계획도 세웠었고요.

제 경험상으로는 한국인 초보의 경우 100%이고 절대 깨지지 않을 겁니다.
제 경험상 외국인 초보는 본인이 스스로 아무것도 모른다면서 그냥 잘 따라와 주는 경우도 꽤 많았습니다.

위의 대화 내용을 보시면 알겠지만, 이미 결과는 예상되었습니다.
어느 한 초보유저의 잘못이 아닙니다. ^^
그냥 수뇌의 어리석은 판단력을 보고 실망해서 보완해서 실행하지 않고 Plan B를 실행했을 뿐 ㅎㅎㅎ

제가 노블 당할 위기에서 구해준 분, 적의 협공에서 벗어나게 해드린 분, 또 사전에 방지 차원에서 지원을 넣어드린 분들...
단, 한분만이 저에게 고맙다고 했습니다.
지원을 받고 위기에서 구출되는 것을 당연한 권리로 받아들이니...
블로그를 통해 뭉쳤고 같은 한국인이니까 마을을 구해주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여기면서... 자기가 (아직 주지도 않은)줄 것만 생각하며 부들부들 거리는 사람이 사이사이에 껴서... 많이 실망했습니다.

그렇게 개인의 성장과 확장, 개인의 이익이 중요하면 부족을 왜 가입합니까?
전 초반에 보통 첫 노블시즌이 끝나고 안정화 될 때까지 무부족으로 시작합니다.
그 후에 정세를 보고 정상적인 운영을 한다 싶은 부족으로 가입합니다. 규모와 상관없이요.
규모는 어차피 내가 들어가서 키우면 된다는 생각이 있으니까.

초반엔 부족보다 개인이 더 중요하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원없이 주변을 제압할 능력이 있으니까.
그럼에도 무슨 이유로든 부족에 가입했으면, 부족이 더 중요한 겁니다.

부족전쟁을 하고 싶어서 이글을 혹시나 보시는 분들에게 묻습니다.
부족 왜 가입하십니까?
방병 지원받을려고 가입하십니까?
안전해질려고요?
혼자서 단, 1명의 공격조차 제대로 막지 못하는 유저는 부족차원에서 지원받아서 생존하는 것은 낭비이고 부족에 고질적인 환부일 수 밖에 없습니다. 본인이 그런 존재가 되고 싶어서 게임하는 건 아니잖아요?

지원병, 또는 지원을 받지 못해도 부족 간판의 힘
이 모든게 혜택을 누린 겁니다.
그럼 부족을 위한 부분도 생각해야죠. 특정 개개인이 차지할 이익에만 배아파서 부들거릴게 아니라요.

무부족 상태에서는 살아남을 능력도 없는 분들이 1위 부족이라니까 업혀갈려는 분들이 너무 많았던게 사실입니다.

댓글 쓰기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