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26
Tribal wars (넷섭)
즉, 138개가 공격 또는 페이크이며 40개가 노블맨을 대동한 공격이라는 소리네요.
10개의 마을을 같은 시간에 동시에 점령하겠다 이거죠.
할만큼 한거 같네요.
손봐야 하는 시간이 뒤로 왕창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서 최대한 시간을 분산해서 계획을 세웠는데...
넷섭은 렉이 매우 불규칙하죠.
뭐 외부스크립트를 사용하면 한방에 해결되기는 하지만, 걸리면 단체로 밴 당하는 수가 있습니다.
과거 한국섭에서도 대량으로 밴당했던 경우가 있죠.
(하지만 반성하는 유저는 아무도 없었다는.... 증거대라고 큰소리 칠 뿐...)
지금도 그걸 사용하는 유저가 있는거 같은데 여튼 전 순수하게 수동으로 막아보았습니다. 당연히 계획처럼 완벽하게 되지는 않았습니다.
어차피 미련이 없으므로... ㅎㅎㅎ
새벽에 바쁠거라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오전하고 마지막 노블타가 들어 온 저녁에 좀 바뻤습니다.
부족전쟁을 하면서 모든 마을에 노블트레인이 들어오는 경우를 여러번 경험해봤습니다.
그래서 그간 경험을 바탕으로 나름대로 설계해서 막아봤는데 기다리는 일만 남았네요.
저게 그나마 너무 지저분하고 복잡해서 나중에는 샤프로 쓰면서 지우개로 지워가며 해서 저정도지 완전히 시커멓게 변해있었습니다.
후속타를 생각하지 않는다면 저렇게 설계할 필요도 없는 공격이지만, 후속타 문제로 다소 효율을 제고하다보니 꽤나 복잡해졌네요.
결과
마을 하나도 잃지 않은 상태로 완료!
Defender of the day !
방어 뿐만 아니라 공격으로 죽인 유닛도 만만치 않죠.
소행성급 공격 병력 하나를 작살 내버렸으니까요.
만약에 적당한 크기의 부족에서 약간의 지원을 받았더라면 오늘 날아 온 공격병력을 한마리도 살려보내지 않았을텐데...
아무래도 혼자 막다보니까 이번이 중요한게 아니라 다음이 중요하니까...
곱게 돌려보내줬네요.
공방 랭킹이 많이 상승했습니다.
공격 랭킹
방어 랭킹
서포터 랭킹
종합 랭킹
종합 점수 495,309에서 하루만에 급성장 ㅎㅎㅎ
빡시게 공병하고 조합해서 키웠으면 정말 쭉쭉 성장했을듯...
이게임은 상대가 어느정도의 병력을 보유했으며 공방의 조합은 어느정도 되는지, 또 최근에 어느정도의 병력을 잃었으며 복구했는지 등을 잘 모르기때문에 노련하지 않은 유저들은 잃을 것을 걱정하여 행동을 하지 못합니다.
방어도 마찬가지죠. 마을을 잃을 것을 두려워해서 모두 지키려고 방어하면 지킬 수 있는 것도 못지키는데, 정성껏 키운 마을에 대한 애착은 이해하나 버릴때 버릴 줄 아는 전략도 필요한데 말이죠.
노련하지 않은 유저들에게 간단한 떡밥을 던져주면 신나서 일어나게 되어있죠.
왠지 손쉽게 상대 마을을 획득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드니까요.
배신자를 보호하기 위해서 저에게 이런 공격을 퍼부었으니... 공병이 많지 않은 저는 그저 잘 정리된 전투기록을 적대 부족에게 넘길 뿐입니다.
동기부여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아래의 전투와 함께 이 전투로 외국인들에게 실력을 인정 받았던 전투입니다.
(링크) 86세계 무지원 방어로그
이후 외국인들의 스카이프 단톡방 및 개인 메일로의 러브콜을 많이 받았습니다.
하지만 한국인에게 배신 당한 후유증은 생각보다 커서 부족전쟁에 대한 흥미를 잃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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