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lking War Robots 2일차


 

요즘 슛팅게임을 너무 안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있던 차에 War Robots가 눈에 들어왔다. 그래서 월요일 새벽에 War Robots를 설치하고 게임을 시작했다.



워킹워로봇의 로딩화면...
게임타이틀샷 하나 정도는 올려줘야 이 게임이 어쩌다 본 그 게임이구나 하고 알 수도 있겠지.
(유명 게임이면 타이틀 샷 따윈 올리지도 않음. 안올려도 알사람은 다 아니까)

그냥 로봇으로 총질 하는 것이다. 헤드샷은 없지만 크리티컬은 존재한다.
이동속도는 매우 느리다.
아무래도 스마트폰으로 조작을 하는 거라 너무 빠르면 조준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기때문일 것이다.
그래도 로봇이라 맞출 수 있는 범위가 넓고 어느정도 자동으로 조준이 되기때문에 크게 어려움은 없다.




워로봇의 전투시작화면


나는 슬롯을 확장해서 로봇을 4마리까지 끌고 다닐 수 있게 되었다.
하루만에 아침까지 계속 해서... 20렙을 찍어버렸...
각각의 용도는 첫번째는 잉여를 담당하고 (처음에 주는 로봇인데 이제는 못쓴다.)
두번째는 근접전용
세번째는 중거리용
네번째는 근접전용이다.
본래 한마리는 장거리로 셋팅해놨었는데... 처음에는 멀리서 벽뒤에 숨어서 포탄을 하늘로 쏘아 올려 내리 꽂는 재미가 있었는데...
은근 재미가 없다.
(유리함에도 아직 초보리그라 비콘을 점령하지 못해 지는 경우가 많이 생기므로...)
한마리가 부숴지면 다른 로봇을 선택해서 다시 전장에 합류할 수 있다.
많으면 많을 수록 유리한게 아니라
로봇은 잘키운 3마리 정도면 충분한거 같다. (보통 1마리는 부숴지고 2번째꺼로 싸우다가 게임이 끝난다.)




워로봇의 실제 게임 화면


조준과녁이 넓다.
물론 상대가 쏘는 포탄을 보면 파악되겠지만 쏜다고 다 맞는 것은 아니다.

왼쪽에 방향 조작 서클과 오른쪽에 무기 서클이 있다.
무기는 빨간색 원을 터치 해주면 알아서 나가고 방향과 이동만 잘해주면 된다.
총알이 떨어지면 장전도 알아서 된다.
따라서 조작은 단순하다.
이긴팀의 3~4명은 AU라고 캐쉬로 살 수 있는 화폐를 보상으로 준다.
그래서 지는것 보다는 이기는 것이 보상이 좋으며 엎혀가는 것보다는 활약해서 이기는 것이 좋다.




워로봇의 대기실 화면


내 프로필

별 기대를 안하고 설치해서 닉네임을 대충 지었다.
아마 또 바꿀 수 있을걸??
비콘때문에 많이 져서 교전보다는 비콘점령 위주로 하다보니 게임당 평균 파괴수가 많이 낮다.
피해량은 지금 시작하는 리그에서는 높은 편이다.

못믿을 수도 있으니 처음 5판 전적을 올려놓는다.
누군가가 "넌 첨부터 잘하냐?" 하고 묻는다면
난 첨부터 잘했던 걸로

지금 초심자 리그라서 통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주로 쓰는 전략은
앞에 있는 적과 대치하고 다른 각도의 멀리 있는 적을 공격하는 전략인데...
워로봇은 움직임이 빠르지 않고 상대가 점프해도 거의 타겟팅이 알아서 고정되어 있기때문에 상대나 나나 맞추는데 별로 어려움도 없다.
그래서 앞쪽의 적과 대치하면서(혹은 벽으로 숨어서 뱅글뱅글 돌면서 도망다니면서) 벽에 숨어서 다른 각도에서 보이는 적을 쏜다.
그 적은 자신의 앞쪽의 아군과 싸우느라 나를 조준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프리딜을 넣는것이다.



20렙이 되면 열리는 워크샵

원자로를 가동해서 얻은 원자력 물질로 차세대 무기나 로봇을 구입할 수 있다.

무기정보창


왼쪽부터 파괴력, 재장전시간, 사정거리이다.
차세대 무기를 제외하면 단거리에선 가장 강력한 무기로 기본무기다.
(사거리 500미터 안으로 확 접근해서 조지면 데미지 잘들어간다. 500미터 밖에서도 데미지는 들어간다.)














차세대 무기

구입해서 만렙으로 업글할 예정이다.

조작이 단순하고 시스템이 간단해서 의외의 재미가 있다.
움직임이 너무 느려서 나도 모르게 빨리 움직이라고 터치를 힘줘서 할 때가 많다.
조금만 이동이 빠르면 좋을거 같은데 그러면 장거리에서 하늘로 쏘아올려 포격하는 기체들이 많이 불리해지겠지.

전략적인 선택으로 유도탄을 발사하는 무기만 4개 장착해서 싸우는 사람도 있다.
파괴력도 괜찮은 편이고 벽뒤에서 공격해도 날라가 맞으니 꽤 좋긴 한데 한번 쏘고 나면 재장전을 해야해서 나랑은 안맞는듯...




재밌는 게임이다.




처음 5판 전적 첨부




압도적 딜량?
 이건 압도적이라고 하긴 어려운거 같고



졌지만 전체 딜량 1위
오는 족족 쏴죽임


야 이건 비컨도 내가 제일 많이 점령하고 적도 제일 많이 죽이고 데미지도 압도적으로 넣었는데 우리팀 뭐하는지...
아... 남탓하면 못하는 사람이라며? 그래 4판째다 나 못한다. 남탓한다!
못하는 사람보다 더 못하는 사람이 여기 이렇게 많다.


이판은 내가 측면으로 돌아서 적 베이스쪽 비컨 2개를 먹고 애들을 학살했는데... 비컨 숫자가 2:3으로 지고 있다. 어?
중앙과 우리쪽 비컨이 죄다 점령당하고 우리팀은 로봇 한기씩을 잃은 유저들이 구석에 사이좋게 모여서 소극적으로 응사만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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