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항해시대온라인을 접속하다


접속한 이유는 다른 게임을 볼려고 넷마블에 로그인했다가 대항해시대온라인에 들어가서 대표캐릭을 설정했더니 "환영미궁"이라는 이상한 길드에 가입되어있었다.
해킹이라도 당했나 싶어서 다운을 걸어놓고 드디어 접속해보았다.

시간이 늦어서 바다에 나가보지는 않았다.



낚였다.

만렙이 75까지 풀린듯하다.
그게 중요한건 아니고 소지금 한도 좀 올려줬으면 좋겠는데 그건 패치됐나??




배를 봤다.
당연히 대클이라고 생각했는데 롱 스쿠너!!!
아직 조타숙련도도 124밖에 못채운 배...
접은 시점이 생각이 났다.
저 배가 막 업데이트 됐을때 내꺼랑 길드사람들꺼 만들어주고 얼마 안돼서 접었다.

은행에 앞에는 부관들이 상점을 열고 있었다.
오호! 편리한데?
나도 한번 해보려고 했는데 어떻게 하는지는 모르겠다.


그러고 보니 에슬라는 첨보는 부관이다?


그 와중에 챗창에는 조선부스터 산다는 외치기가 보였다.
저게 저렇게 비싼템이였나?
난 둘다 있는데 ㅋㅋㅋㅋㅋ (아주 많이! 여러개)

노트북으로 게임하는 상황이라 당장 복귀는 힘들 것으로 생각된다.

망작 대항해시대5 보다는 확실히 괜찮다.
콘텐츠가 너무 많아서 부담된다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것은 쓸대 없는 걱정이다.
여러가지 콘텐츠를 지인이나 길드원의 도움으로 체험해보고
그 중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부분의 콘텐츠 위주로 즐기면 그만이다.

내 캐릭터 정보를 보면 알겠지만, 나도 오픈베타부터 상당히 오랜기간 많이 즐겼다.
그럼에도 육상전 같은 콘텐츠는 살짝 체험만 해봤을 뿐이다.
대해전이었나? 그런건 한번 해봤다.
제우스 서버였을 시절에는 해적질하면서 노는게 꿀잼이었는데 포격전 위주의 대해전은 글쎄...
나랑은 안맞더라.
아라비안갤리로 라레알과 싸울 때가 정말 꿀잼이었지.
포격으로 유리한 상황을 만들고 백병으로 마무리.

난 모험이 재밌었다.
여성유저들은 일반적으로 모험이나 생산쪽에 재밌어하고
어떤 유저들은 국가에 소속되어 대해전이든 투자전이든 조직적으로 하는 것을 좋아하고
교역으로 돈을 왕창 버는 것을 좋아하는 유저도 있고
나처럼 이것저것 해보면서 개인플레이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나 역시 국가에 소속되어 투자요청이 있을 때는 돕기는 했었지만, 내가 할게 있으면 안했다.)
콘텐츠가 많은 만큼 다양한 플레이스타일을 소화할 수 있는 게임이다.

다만 긴 항해시간은 한번 방향을 설정하면 한동안 신경쓰지 않아도 되어서 어쩌면 장점일 수도 있지만,




액티브한 게임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치명적인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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