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에서는 자신의 실력이 어느정도인지 모르고 무조건 팀탓만 하는 유저들이 많다. 특히 현재 게임의 KDA에 근거해서 말이지.
본인이 속한 티어별로 특징을 적을테니 자신의 실력을 잘 판단하기 바란다.
시즌3 때는 각5티어에서 아무리 져도 강등되지 않았다. 그때 신난다 던지자 했다가 시즌4때 8승2패를 하고 브3인가 2에 배치되는 불상사를 겪었다. 그러다 멘탈이 깨져서 브4까지 강등된 경험을 바탕으로 내가 경험한 티어의 특징을 적어보겠다.
브5 - 유저수 : 127,284 (4.76%)
고의적으로 브5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면 설명이 안된다. 사람이 아니라는 소문이 있지만, 사람이 아니라는 말로도 그들의 플레이는 평가가 안된다. 평가가 불가능하다.
브4 - 유저수 : 128,857 (4.82%)
움직임이 덜 단순한 AI초보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이때 필자의 KDA는 모든 캐릭이 40점대를 넘었다. 브3으로 올라가는 것이 아쉬울 정도의 티어였다. 해당티어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한다거나 승률 50%를 넘지 못한다면 그냥 롤을 못하는 것이고 앞으로도 잘 할 가능성이 없는 것이다. 입털지 말자.
브3 - 유저수 : 141,897 (5.31%)
브4와 차이점은 없다. 다만 앞으로 잘 할 가능성이 있는 사람도 있다. 못하는 것이니 입털지 말자.
브2 - 유저수 : 150,559 (5.63%)
브론즈에서 가장 많은 유저들이 속해 있는 티어다.
한마디로 브론즈에 상주하기 가장 적합한 실력의 사람들이 속해 있는 구간이다. 여기서 쉽게 벗어나지 못한다거나 50%이하의 승률을 기록한다면 본인은 실력에 맞는 티어에 속한 것이다. 입털지 말자.
브1 - 유저수 : 128,720 (4.82%)
흔히 브론즈 부심을 부리는 구간이다.
본인들의 실력은 출중하나 팀을 잘 못만나서 아직 브론즈에서 못 벗어나고 있다는 말이 가장 많았다.
여기서 그냥 브론즈에 맞지 않는 높은 실력을 가지고 있다면 승급전도 안햇는데 갑자기 실버4가 되어있을 것이다.
(요즘도 승급전 없이 2단 승급이 가능한지는 모르겠다. 시즌4때는 그렇게 올라갔다. 짜증나는 브론즈 5판 승급전을 경험하지 않았다.)
마찬가지로 여기서 승률 50%도 안되거나 벗어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팀탓을 할 것이 아니라 그냥 못하는 것이니 입을 털지 말자.
실버5 - 유저수 : 316,511 (11.8%)
롤 전체 티어에서 가장 많은 유저들이 몰려있는 곳이다.
그만큼 실버5까지 올리기도 쉽고 여차하면 2인큐로 묻어가기도 쉽고 친구에게 부탁해도 몇 판이면 올릴 수 있기때문에 브론즈4급의 움직임이 덜 단순한 AI초보 수준의 유저들이 많이 몰려있다. 마찬가지로 해당티어에서 50%이하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면 입털지 말자.
여기는 실버를 가장한 브론즈 티어의 구간이다. 아무리 못해도 벗어나는데는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고만고만한 브론즈급의 수준끼리 몰려있기때문이다.
실버4 - 유저수 : 233,008 (8.72%)
두가지가 있다.
강등 중으로 하락세에 있는 멘탈 깨진 애들
상승 중으로 의욕이 충만해 있는 애들
멘탈이 깨진 애들은 트롤일 확률이 높다.
하지만 특별히 카운터픽을 만난다거나 상대 정글러의 가혹한 개입이 있지 않는 한 실버티어에 맞는 1인분은 다 한다.
실버티어에 맞는 1인분만 한다는 것이고 남들도 다 1인분은 한다는 것이니까 남한테 입털지 마라.
실버3 - 유저수 : 230,209 (8.61%)
브5~실3까지의 유저수 백분율이 54.47%이다. 전체 유저 중에 딱 중간은 하는 사람들이 모여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대부분 카운터픽을 만난다거나 상대 정글러의 가혹한 개입이 있지 않는 한 1인분은 한다.
라인전 좀 잘하는 사람은 다이아와 붙어도 사리면서 크게 똥싸진 않는다.
그러나 거기까지다. 맵리나 상황판단이 전혀 안된다.
지들 스타일과 맞지 않는 경우 싸움이 많이 일어났다.
무조건 자기 스타일이 맞는 줄 알고 있으며 상대 스타일에 맞출 수 있는 실력이 부족한 유저들이 많다.
소통이 불가능한 구간이다. 소통이 불가능하므로 입털지 말자. 도움이 안된다.
실버2 - 유저수 : 193,565 (7.24%)
드디어 중간 이상의 유저들이 모인 구간이다.
대부분 열심히 하고자 하는 의욕이 충만한 유저들이다. 그리고 자기만의 스타일이 있다.
둘이 호흡을 맞추는 봇의 경우 그 스타일이 안맞을 경우 싸움이 많이 일어난다. 티어를 올리고 싶으면 서폿 유저가 더러워도 원딜 유저의 스타일에 맞춰줘야 한다.(하지만 실버는 지능이 없는 사람들의 구간이라고 할 수 있다. 서폿이 원딜에게 맞출 생각을 하면 그 사람은 이미 골드다.)
하지만 이 티어도 상대의 스타일을 맞춰주는 능력이 없다. 그때문에 서로 자기가 잘하고 상대가 못한다는 싸움이 많이 난다. 정글-탑, 혹은 미드-정글 간의 싸움도 심심치 않게 일어난다.
이쯤되면 브실골이라는 말이나 실버나 골드나라는 말을 쓰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본인의 자부심은 이미 밟아보지도 못한 골드의 영역에 들어가 있다. 라인전 능력은 실제로 골드나 플레급의 유저들이 꽤 많다.
다만 맵을 보는 능력이나 전체적인 흐름을 보고 상황을 판단하는 능력은 브론즈와 차이가 없다.
그래서 못한다는 소리를 들어도 나는 라인전 잘했다!, 내 KDA를 봐라! 이딴 소리나 하는 초보 유저들이 많다.
실버1 - 유저수 : 106,343 (3.98%)
이기고자 하는 의욕이 가장 큰 구간이다.
라인전 능력은 골드나 플레급에 이미 도달해 있는 사람들이 많다.
다만 맵을 보는 능력이나 전체적인 흐름을 보고 상황을 판단하는 능력은 브론즈와 차이가 없다.
이중에 맵을 보는 능력과 상황판단을 하는 능력이 좋다면 골드로 가는 것은 어렵지 않다.
오랫동안 벗어나지 못한다면 입털지 않고 맘에 안들어도 남의 오더에 충실하면 골드로 가는 것은 쉬운 일일 것이다.
본인의 판단력을 믿지 않으면 될 것이다.
말 ㅈㄴ 안듣는 구간이지만 이기고 싶어서 상황이 절박해지면 그때는 말은 듣는다.
골드5 - 유저수 : 235,270 (8.80%)
골드에서 가장 많은 유저수가 있는 곳이다.
시즌 보상이나 받자고 머물러 있는 유저가 많은 이유도 있고
대리나 2인큐로 올려놓고 게임해보니 승률이 엉망이라서 그냥 머물러 있는 유저들도 많다.
마찬가지로 승률 50%이하일 경우는 입털지 말자.
실버4~5급의 유저들이 많다.
*이 구간 까지는 무조건 앞만 보고 미드로 달리자하는 생각이 없는 유저들이 많이 있다.*
골드4 - 유저수 :111,141 (4.16%)
둘 중에 하나에서 하자가 있다.
컨트롤이 안돼서 라인전을 못하거나, 맵리나 판단력이 없거나
후자일 경우는 남의 말을 잘 듣는 유저일 경우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전자일 경우는 팀원들의 멘탈을 챙기며 후반전을 도모하면 될 것이다.
전자건 후자건 입을 털 입장은 아니다.
두가지 모두 해당되지 않는다면 탄력받아서 몇판하면 금방 벗어나는 구간이다.
대체로 이구간 부터는 생각이란 것을 하면서 게임을 한다.
실버와 골드의 가장 큰 차이점은 컨트롤을 얼마나 더 잘하냐가 아니다.
생각을 하면서 게임을 하냐 안하냐의 차이이다.
컨트롤은 실버가 더 잘 하는 사람도 많다.
*이 구간부터는 드디어 우리가 유리한지 불리한지를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사람들이 많다. 혹은 그게 잘 판단이 안되면 본인이 잘 판단이 안된다는 것을 알고 겸손하게 따라갈 능력이 되는 사람들이다. 따라서 유리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무조건 미드를 달려서 한타를 유도하기 보다는 스플릿을 통해 상대를 흔들어 주려는 노력을 하게 된다. 혹은 그조차 여의치 않으면 포탑을 끼고 상대가 들어오기를 인내하며 기다릴 줄 아는 생각이 있는 사람들이 모인 구간이다. 오로지 미드 정면승부만을 고집하는 브실티어의 유저들과 가장 큰 차이점을 보이기 시작한다고 봐야한다.*
골드3 - 유저수 : 101,156 (3.78%)
브5~골3까지의 유저수 백분율이 78.65이다.
대략 10명 중에 2~3등 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다.
30명 모인 학급에서 6~9등 정도 하는 얘들을 공부 얼마나 잘한다고 판단하는 지는 모르겠다.
(내 기준엔 50명 모인 학급에서 4등 안에는 들어야 잘하는 것이다. 30명 기준으로는 3등 안에 들어야지)
30명 모인 학급에서 6~9등 정도 하면 공부에 대해서 아는 학생이다.
내 기준에서는 공부를 잘하는 학생은 아니지만, 공부에 대해서 말을 할 수 있는 학생이다.
배울 점도 있다.
(필자도 학생 때 50명 기준 반에서 2~3등 했지만 7~10등정도하는 친구들에게 많이 물어보았다. 수준에 맞게 가르치는 것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었다.)
애매하다. 분명 잘하는 위치는 아니지만, 잘한다는 자부심을 갖을 만한 위치이기도 하다.
사람에 따라서는 소질이 전혀 없는데 노력으로 이 위치에 오른 사람들도 다수이기때문이다.
하지만 바닥에서 노는 사람들 눈에는 1~2등 하는 사람과 비교하면서 별로 잘해 보이지도 않고, 자신들하고 크게 차이도 없어보인다고 본인들을 과대평가하고 남을 과소평가 할 정도로 얍잡힐 만한 위치이다.
(평범한 고등학교라면 인서울을 겨우하거나 못할 정도의 수준이다. 사람들은 그들을 공부 잘한다고 하지 않는다.)
그러니 가급적 입을 털지 않는 것이 좋다.
골드2 - 유저수 : 68,838 (2.58%)
상위 20%대 유저들로 골드3과 같다.
골드1 - 유저수 : 67,728 (2.53%)
마찬가지로 상위 20%대 유저들로 골드 2,3과 같다.
다만 이들은 올라가려는 의지가 강한 사람들이다. 그리고 노력에 더해서 소질이 있는 사람들도 많다.
플레5 - 유저수 : 108,508 (4.06%)
플레에서 거의 반이 여기에 속해있다.
ㅅㅂ *새끼들 대리도 많고 2인큐로 서폿이나 하면서 엎혀서 올라 온 새끼들도 많다.
여기서 정상적으로 올려서 승률 50%대를 유지한다면 입털어라.
가장 노답은 플레라는 말이 여기 티어에서 나온다.
50명 학급에서 5~6등 정도 하는 얘들이다. (30명 학급에선 3등 정도)
이정도 등수 애들은 인서울은 어느정도 한다. 공부 좀 한다는 소리는 듣는다는 것이다.
그런데 대부분 그 이상을 못올라간다.
자신이 좀 한다고 자신만의 공부방법에 막혀서 타인의 조언을 듣지 않기 때문이다.
5~6등 하는 애들이 2~3등으로 치고 올라가는 것을 한번도 본적이 없다.
롤도 마찬가지로 가장 변화의 가능성이 없는 구간이다.
대리나 2인큐로 올린 것이 아니라면 입은 뭐 털만한 위치다.
그것을 위나 아래 사람들이 참고할 가치가 있는 것도 있다.
보통 50명 학급에서 5~6등 하는 얘들은 둘 중에 하나다.
타고났는데 노력을 안하는 천재형과 소질이 없는데 노력을 많이 하는 노력형
대리나 2인큐가 아닌 순수 자기 실력으로 올라왔으며 여기를 벗어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면 소질 없는 노력형이다.
랭게임 수가 100판이 넘어가는데 플레5를 달고 있다면 핑계대지 말자. 당신은 소질 없는 노력형이다.
플레4 - 유저수 : 54,848 (2.05%)
대체로 대리나 2인큐로 올린 사람들은 플레4도 못올리는 경우가 많다.
실력이 명확하게 드러나는 구간이다.
마찬가지로 스타일이 명확하게 드러나는 구간이다.
자신의 스타일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기때문에 서로 조율하고 맞춰가는데는 무리가 있다.
그래 이정도면 입을 털던지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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