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진정한 트롤 파티

리그오브레전드 트롤리포트

일단 원딜이 너무 못해서 놀랐다.
미스포춘으로 딱콩(한 발에 두놈)을 한번을 적중 시키지 못하는 것이다.
당연히 딱콩 말고는 견제할만한 스킬이 없는 미포로 견제따윈 없었다.

상당히 힘들게 라인전을 하고 있는데 그래도 라인전 자체는 무리없었다.
한번도 죽지 않고 퍼팩으로 이게임을 승리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자체 필터링한 욕임) 아군의 곡소리가 끊임 없이 들려왔다.
정말 끊임 없이 곡소리가 들렸다.
아~ 여기서 미포가 못하는게 아니라 그나마 우리팀에선 제일 괜찮은거구나~

아래 게임 결과를 보면 알겠지만, 한타를 위해 내가 합류하기 전까지는 미드와 탑에서는 거의 일방적인 학살이 이뤄지고 있었다.
정글러가 가장 심각했는데...
그래도 정글은 알피지만 하면 적에게 퍼주지는 않으니까...
그런데 꼴에 자존심 부린다고 갱한다고 가서 계속 퍼준다.




다행이 봇으로는 몇번 오지 않아서 방해가 덜되었다.


영상은 중간중간 2배속으로 녹화하여 27분인데... 20분까지는 나와 미포의 합류에도 불구하고 경기는 일방적이라는 느낌마저 들었고...
미드 억제기가 나가고 쌍둥이 타워중에 1개가 나갔으며 그나마 남은 1개도 파괴되지 직전이었다.

여기서 상대팀은 끝낼 수 있었는데...
심해의 특성상 한판 이기기도 어려운 인간들이 많아서 시간을 끌었고...


동영상으로 20분부터 아무무의 장로스틸을 시작으로 바론 싸움에서 승리하면서 가까스로 역전승을 이루었다.


살다 살다 이렇게 더럽게 라인전 못하는 애들 처음 봤다.
아 그리고 정글러는 갱할 줄 모르면 그냥 알피지나 해라... 망한 라인 가만 놔두면 솔킬 내줄걸 실력도 안되면서 괜히 가서 더블킬 내주지 말고...

딱 이 다음판에 적으로 만나면 롤하는 재미가 있을 그런 팀원들이었다.



무임승차 하느라 수고했다. 벌레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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