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섭과 다른 점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러한 것들을 알고 버텨서 계속해서 성장 할 수 있으면 좋았겠지만, 일개 개인이 70방이 넘는 공격에 대한 방어를 계획하다가 한번?(실수는 2번, 몰라서 잘못한건 1번)... 총 3번의 약점을 보였고 결국 가까운 거리에서 포격 할 수 있는 마을을 내줘버리게 되었습니다.
이번 전투에 대한 로그를 보고 우리 부족에서 리더에 대한 비난이 강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막을 수 있었는데 안일한 태도로 지원조차 하지 않았던 것에 대한 비난)
실질적으로 이번 Mors의 공격은 서버타임으로 5:00 (한국 시간으로 13:00)으로 맞추기로 약속 되었다는 것을 예상 할 수 있었으나... 각각의 유저가 보낸 공격의 GAP이 너무 컸습니다.
그래서 이쪽 마을에 우르르 몰려가서 막고 저쪽 마을에 우르르 몰려가서 막고 하는 방식이 가능했습니다.
심지어 공격 + 4노블 + 공격 + 지원 + 공격2방 식으로 온 곳도 있었으니 말이죠.
지금도 무슨 생각으로 저렇게 보냈을까 이해가 안가네요. 상위 부족원이라고 다들 잘하는 건 아니니까요.
공격 온 유저수가 제 마을 수보다 많고 각각의 유저는 저보다 높은 점수를 보유하고 있는데, 저 혼자 다 막는다는 것이 가능이나 했겠습니까? 그나마 전 마을 2개만 잃었지만, (솔직히 다 막았더라도 가망은 없었습니다. 병력이 다 갈렸을 테니... 사기는 올랐겠네요.)
제 부족내 랭킹 1위는 마을을 9개를 잃었고(이 글을 쓰는 동안 1개 더 잃어서 10개) 3위는 7개를 잃었습니다.
그외에 2명은 마을을 전부 잃었습니다.
저도 11개의 마을 중에 9개의 마을이 70방 이상 공격 받았으며 그 중에 2개를 잃었습니다. (돌려막기 만세!)
교회시스템 상에서 2선과 3선의 유기적인 호응만 잘 되면 장거리 포격은 전혀 위협이 될 수가 없습니다.
3선에서 2선을 지원하고 2선에서 1선을 지원해주면 되는 것이고... 2일이라는 긴 시간 동안 그런 것들을 준비하기에는 충분했습니다.
제가 제 병력을 저를 위해서 쓸 것이 아니라 1선으로 지원 갔어야 했단 말입니다.
그런데... 당장 저도 지원을 못받았는데 1선도 자기들 병력으로 끙끙 대고 있었던거 같더군요.
한 유저가 부족원 전체에게 이런 메일을 돌렸습니다.
저도 영어실력이 완전 꽝이라 제대로 해석은 안되지만 제 수준에서 해석해보겠습니다. KoreaV가 제 닉네임입니다. (V는 그냥 Victory의 V입니다.)
자, 부족원들?
여러분에게 2개의 질문이 있다.
1. 대규모 공격이 왔을 때 어떤 지시를 받았지? (대단하고 경험많은 리더십을 가진 우리 수뇌부는 알거다. 어떤 숙련자도 알 것이다.)
2. 아직도 우리의 대단하고 거만한 수뇌들을 믿냐?
나는 첫번째 질문에 대한 답을 확실히 알고, 여러분 모두도 두번째 질문에 대한 나의 답을 알 것이다.
그래 - 아마도 모든 리더들이 포럼의 threads(일종의 게시글; 여기선 토의가 끝난 주제의 게시글을 말함)를 잘 지우거나 다른 사람에게 무례한 답변을 다는 것을 제대로 못할 것이다. 멍청한 리더는 멍청한 결과를 이끈다.
Yukiteru는 아마도 너에게? 그것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 뭔뜻인지 전혀 모르겠음
그가 그의 레슨을 배웠길 바란다.
-Daemon- 이제 너는 너의 가치가 어느정도인지 알 것이다. 안그래? 슬프게도 0점 이하가 없다.
sikaren
당신의 객관적인 부족원이
p.s.: KoreaV
으... 아무리 생각해도 닉네임을 잘 못 만든듯... 꼭 나라를 대표하는 것 같아서 뭘 함부로 할 수도 없고 매너있는 척 하기도 그렇고....
(라지만 사실 전달 외에는 영작하기 버겨움. 저의 영작은 문법을 마구 틀리는 초딩 수준이라고 합니다.)
리더 자리를 두고 몇 번의 다툼이 있었습니다.
그 결과 부족을 창설한 멤버는 약간 뒤로 물러나고 다른 수뇌부가 자리 잡았다가 공동운영체제로 돌아선 것이죠.
개인적은 초기 수뇌는 -100점을 주고 싶고 그 다음 수뇌는 한 10점? 주고 싶고 지금 새로 들어 온 수뇌는 0점 주고 싶네요.
첫 수뇌인 richmac2233 & SIDEWINDER2966 는 그냥 아무것도 안합니다.
이번 전투에서도 둘 다 제 바로 옆에서 저의 보호를 받고 있으면서도 구경하더군요.
제가 개인적으로 richmac222(부족 설립자)를 꽤 도와줬던 친분으로 개인적으로 요청하여 무장기마 아이템을 보유한 팔라딘 1마리를 지원 받았습니다. (전 이놈한테 지원한 병력이 6천은 넘었던 것 같은데요.)
Yukiteru는 부족내 랭킹 1위였던 (지금은 제가 1위네요. 근데 전 더 안할거라는...) GenesisCommander 와 함께 2대 수뇌였습니다.
문제는 이들은 도시 공격과 방어선을 직접 구축하는데만 힘쓰고 부족의 시스템을 점검하는데는 손을 쓰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지금의 수뇌인 -Daemon- 이 등장합니다. 한때 초대 수뇌를 몰아내기도 했으나 사과하고 지금의 공동 운영체제로 전환합니다.
외교적인 노력은 열심히 했으나 부족의 시스템을 점검하고 참여를 유도하는데는 미약했습니다. (이 사람이 후에 STD의 창립멤버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87세계에서 통일을 노리던 한국인 부족을 꺾고 우승합니다.)
저라면 지금같이 병력과 참여가 중요한 시점에서 활동적이지 않은 유저를 부족이라는 이름 아래 보호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반수 이상의 부족원을 활동적인 유저에게 노블링 하라고 시켰을 겁니다. 그 편이 밀집도도 높이고 주변에 부족원이 많다고 안심하고 병력은 없이 마을만 키우는 쓸모없는 유저를 손쉽게 정리하고 기존 유저의 힘을 키울 수 있으니까요.
이번에 공격받은 리스트입니다.
훼이크 공격과 실제 공격을 정확히 파악해서 대비했죠.
한국 1섭과 다른 점을 파악 못해서 실패를 저지르긴 했지만.... 한국1섭과 같은 환경이었으면 퍼팩트였을텐데 너무 아쉽네요.
어차피 로그는 시간지나면 없어지니 sawmonkey의 회심의 공격을 막아낸 로그를 사진으로 첨부하겠습니다.
첫 노블전투로그
그조차 제가 보낸...
아이템 기능을 몰라서 병력이 붕 뜬 로그
검병과 투석기는 이속이 느리므로 미리 418|437 마을로 회군 및 원군으로 보냈습니다.
그런데... 회군하는 병력에 대해서는 Sigil 아이템 미적용....
결국 원군으로 보낸 병력은 도착했으나 회군한 병력은 도착하지 못했습니다.
투석기 500개와 검병 2300여기가 몽땅 사라졌습니다.
(416|436)마을은 지원갔다가 몽땅 갈린지 얼마 안돼서 자체 병력은 얼마 없던 상황이었습니다.
저 위에 병력이 거의다 아래 마을의 병력이었는데... 검병과 투석기만 돌아왔어도 막는 것을.... ㅠ.ㅠ
아쉽네요.
퍼팩트하게 막고 접으면 멋있었을텐데... ㅎㅎㅎ 그래도 배운게 있으니까...
막았어도 어차피 가망은 없죠.
바로 근처에 적이 거점을 차리게 되었고... 설사 제때 회군해서 전부 막았더라도
저는 말 그대로 11개 마을의 전병력을 이용해 돌려 막기를 했으므로 병력이 완전 소진 된 상황이고 저와 가까운 적대 부족의 마을에서는 공격이 한방도 안왔으니까요. 그걸 원군도 없이 막을 방법도 없을 거고... 지금도 계속 오는데...
으... 제대로 막았으면 Defender of the day 달성 할 수 있었는데 말이죠...
지금도 47788점이니까 약 15위 수준입니다. 아직 업데이트 되지 않았네요.
나중에 들어가기 귀찮을까봐 미리 캡쳐해서 올려둡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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