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blo3
나도 루트신발과 대지셋을 착용해서 껑충껑충 뛰어다니고 싶었지만 대지셋이 도무지 나오지가 않았다.
(이캐릭 저캐릭 찔끔 찔끔 하다보니 구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막강한 딜을 내는 선조의 귀환을 계속해서 유지해주는 불멸왕셋팅과 화염데미지 극대화를 노리는 셋팅으로 대균열에 도전해보았다.
아이템
무기 : 막시무스(양손)
불멸왕 세트: 투구, 신발, 벨트
상의 : 잉걸불
장갑 : 마수
블랙손 세트 : 목걸이, 하의
오길드 세트 : 어깨, 손목
반지 : 왕실, 화합
추종자는 요술사 이용 (화합 착용) : 이유는 없고 힘화합이 한개뿐이라 힘캐릭은 요술사를 쓰는 것 말고는 대안이 없는 상황.
전설보석 : 잘 듣는독의보석(39), 강제자(40), 갇힌 자의 파멸(41)
스킬
운용법은 산사태로 얼려놓고 소용돌이로 독을 뭍혀 놓은 다음 외곽에서 선조의 망치질을 하다가 독이 풀어지기 전에 다시 소용돌이로 독 뭍이기 + 분노회복 후 다시 망치질 방식이었다.
치명적인 문제는 선조의 망치를 광역딜로 이용하기엔 범위가 작은 편이고 몹이 잔뜩 뭉친 곳에 서서 망치질을 하다보면 버티기가 쉽지 않다.
또한 선조들의 딜도 광역이라기 보단 대인딜에 가깝다. 정예는 확실히 빠르게 잡지만 일반 몹들이 많으면 진행이 더딜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산사태가 쿨일 때 소용돌이를 쓰면 정말이지 체력이 쭉쭉 빠지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선조의 망치를 쓰면서 얻어 맞을 때랑은 체력 빠지는 것이 차원이 다르다.
30단에서 막힌 셋팅이다. 몇 번을 시도해봤지만 아슬아슬하게 30단을 넘어가질 못했다.
철갑옷을 무자비로 바꿔보기도 했지만 화력부족이 해결되지 않았다. 광역딜이 절실했다.
결국 창고에 있는 힘 아이템들을 찾아보다가 레코르셋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원하는 부위가 없었지만 어쨌든 4개 부위가 있었다.)
아이템
대균열에서는 요르단 대신에 화합의 반지를 이용하였다.(화합은 필수다) 벨트는 고통감내를 6초 올려주는 벨트를 써야 하는데 창고공간 부족의 이유로 분해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블랙손을 이용하였다. 어깨는 악의 감시자를 손목은 팔씨름 내지는 5옵션 장비를 쓰면 좋을 것이다. 장갑을 레코르쓰고 레오닉투구를 쓰고 싶었다. 레오닉투구는 좋은 옵션으로 보유하고 있는데 장갑이 없다..............
전설보석 : 신속의 곡옥(25), 갇힌 자의 파멸(41), 강한자의 파멸(39)
스킬
스킬은 그냥 화염레코르 셋팅 좋다는 것을 보고 따라해보았다. 맹렬한 돌진이란 기술과 고통 감내라는 기술은 디아블로 하면서 처음 써보는 기술이다.
레코르 5셋효과가 맹렬한 돌진의 모든 룬 활성화이다. 이때문에 맹렬한 돌진에 맞은 적은 2.5초간 얼게 되고 또 목표지점으로 이동된다. 즉 몹이 얼면서 한지점으로 모인다는 소리다. 하지만 용오름 같이 예쁘게 모이는 것도 아니고 옆으로 밀려나는 경우도 있고 여튼 생각만큼 쉽지는 않다. 그리고 적중한 적 1마리 당 맹렬한 돌진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2초씩 최대 10초가 줄어든다. 내 경우 쿨감셋팅이 잘되어있지 않아서 3마리를 맞추면 바로 다시 또 쓸 수 있었다. 쿨감셋팅이 잘된다면 2마리만 맞춰도 충분 할 것이다.
일단 맹렬한 돌진이란 스킬에 익숙해지기 위해 균열시험부터 해보았다.
첫 느낌은 "글쎄? 좋은가?" 였다.
불멸왕 셋팅으로는 보통 27 ~ 28단 정도로 시험을 통과하는데 처음 해보는 레코르 셋팅은 24단으로 통과했다.
24단을 그다지 빠르지 않은 시간으로 클리어해서 27단을 받았다.
목표는 30단만 클리어하는 것이라서 좀 느긋하게 했는데 이때부터 레코르셋팅이 좋다는 느낌을 받기 시작했다.
정예가 보통 3마리나 그 이상이라 돌진을 연속해서 쓸 수 있는데 돌진을 맞춰둔 1번 키를 다다닥 몇 번 누르면 정예가 처치된다. 그렇게 느긋하게? 클리어했는데 목표로한 30단 균열석이 아니라 31단 균열석을 받게 되었다.
아 그리고 라말라드니의 선물도 주더라.
걱정이 좀 됬다. 화력이 될려나? 31단부터는 체력이 좀 높던데...
(이것 저것 하는 터라 장비의 옵션도 좋지가 않다.)
그런데... 컨트롤 미숙으로 여러번 죽었는데도 (아마 돌진바바를 많이 해본 사람이라면 한번도 안죽었을 듯 싶다.)
31단 10분 대로 꽤 여유있게 클리어했다.
확실히 무기공격력의 1050%의 넓은 광역기술을 계속 써대니 몹들이 순삭이다. 게다가 몹들이 계속 얼어있어서 생존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 (잘쓴다면)
결론은 점프하다 뚜들겨 맞고 체력 다 빠지는 지진바바보다 훨씬 좋은 것 같다.
(내가 대지셋이 없으니까 다른 결론을 내릴 수가 없다.ㅋㅋㅋ 어떻게 하나도 없냐)
저 셋팅으로도 조금만 더 익숙해지면 충분히 33단까지는 클리어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악마사냥꾼이나 할 것이다.
손목은 대균열 돌면서 좋은거 구해놨고 어깨랑 벨트를 구할때까진 야만용사 1인 플레이는 그냥 안할 생각이다.
그리고 제피리아 목걸이가 없으니까 감전이 어마어마하게 짜증난다.
물론 고통 감내를 쓰고 돌진 몇 방 때리가다 물약 쿨탐이고 체력 없으면 뒤에서 구경만 해도 거의 체력 얼마 안남은 정예는 선조님들이 알아서 마무리 해주신다. 그런데 31단만 되도 그 눈금 얼마 안남은 정예 잡는데 선조님들 체력이 반이상 까이는데 고단가면 선조들이 순삭될테니 제피리아 목걸이가 필수다. 근접캐릭은 지옥불 목걸이 같은거 만들려고 시도할 필요도 없을 것 같다.
대균열에서 선조나 우상족 같은 소환수의 생존력을 지금보다 압도적으로 크게 향상시켜줘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봐야 본체가 벼락 맞고 찍하고 죽으면 소환스킬 쿨타임이 돌아 올 때까지 막막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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