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 군단의 심장을 플레이 해 보았다.

2014.07.31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가 시나리오가 그렇게 재밌다고 해서 해봤을 때의 느낌은
재밌긴 한데 너무 오래 걸린다였다.
그리고 게임 자체가... 재미가 없다.
일단 물량이 많아서 한 번 밀면 역전이 사실 상 불가능하다.
이길 때는 물 밀듯이 밀려가서 끝내고, 질 때는 폭풍이 밀어 닥친 것 처럼 밀린다.

열심히 하는 지인의 말로는 스타2도 스타1처럼 역전이 얼마나 많이 일어나는지 니가 몰라서 그런다고 하는데...
프로게이머들 하는 것을 안봐서 모르겠다만, 내가 해본 바로는 역전이 사실 상 불가능 했다.
(자유의 날개에선 1:1과 팀플 모두 다이아리그였음.)




여하튼 새로 생긴 유닛도 알아볼 겸 그리고 스타2는 캠페인이 재밌어서 사는 거라 했으니... 나도 그동안 아케이드만 하다가 큰 맘 먹고 시나리오에 도전했다.


가... 그냥 때려쳤다.
캠페인 재밌긴 한데 뭔가 좀 반복적인 느낌이고
아케이드를 많이해서 그런가 그냥 그렇다.
게임을 플레이 하는 것보다 중간 중간 나오는 영상과 대화를 보는 재미가 더 컸다.

에이 몰라. 아직 확장팩 유닛도 안뽑아 봤는데 1:1은 무리일 것 같고 3:3이나 4:4해서 엎혀가야겠다고 생각하고 바로 순위전을 시작했다.
우선 3:3을 랜덤으로 해서 배치고사 3승 2패해서 골드에 배정 받았다.
테란해봤더니 조합이 중요한 테란을 유닛도 다 안뽑아 본 수준으로는 자꾸 지니까 안되겠고
플토로 해봤더니 뭔가 초반에 우리팀 무너지걸 적극적으로 방어해주기가 힘들다.
그래도 플토로 플레티넘으로 승급했음.

여하튼 대충 보니까 후반 갈 수록 내가 유닛을 잘 모르니 불리하다.
에이 그냥 저그로 8드론 저글링 러쉬나 해야겠다.
ㅋㅋㅋㅋㅋㅋ 의외로 잘통한다.
깨짝 깨작 일꾼 갈아 먹으니, 일꾼으로 미네랄 한 곳에 뭉쳐서 반격을 준비한다.
글로 안가고 건물 치면 됌 ㅋㅋㅋ
다시 자원캐면 또 가서 죽임. 개이득
상대 저그있으면 멀리다 선큰도 하나 지음.
일꾼이 나와서 선큰 뿌실라 하다가 저글링한테 퍽퍽퍽
그래도 스타2는 동맹하고 기지가 붙어있기 때문에 바로 원군이 와서 막기는 막는다.
대신 우리팀은 안전하게 확장을 가져 간다거나 아니면 안전하게 물량을 생산하니까 답이 없어짐.
나도 러쉬하면서 가스를 좀 늦게 캐는 대신 미네랄을 열심히 캐서 확장하나 가져감ㅋㅋㅋㅋ
그래서 뮤탈을 못뽑는 거임.
6저글링으로 시작해서 더 많은 개때 저글링으로 끝을 냄.

ㅋㅋㅋㅋ 다이아 됬음. 몇 판 더 이기면 마스터리그로 갈 것 같은데? ㅋㅋㅋ





스타1부터 통했던 저그의 고전 적인 수법인 저글링, 가시촉수(선큰), 뮤탈.
근데 뮤탈도 잘 안뽑음. 그냥 가스는 조금만 캐서 저글링 이속, 공방업이랑 하이브 올려서 저글링 공속업 하는데만 쓰고 닥치고 저글링 그리고 저글링.
저글링은 테란의 화염기갑병 2~3기만 있어도 다 녹음.
그래도 괜찮음. 저글링은 싸니까. 그리고 빠르니까 여기저기 흔들어주면 확장을 못하고 자원을 못캐서 결국 나머지 2명이 몰아치는 병력을 당해내질 못함.


저글링만 뽑으니까 재미도 없고 질리니까 플토로 4:4에 엎혀가면서 연습할려고 시작 해 보았다.
4승 9패ㅋㅋㅋㅋㅋ
아니 썅 다 나같은 놈들만 나랑 팀이 됬나 왜 이렇게 못해 ㅋㅋㅋㅋㅋ
그냥 4:4의 진리는 포토러쉬인듯 ㅋㅋㅋㅋ 다들 테크 타느라 대놓고 포토러쉬 해도 못막음




여튼 결론은 3:3다이아 또 찍었다. 그리고 스타2 레더 게임은 재미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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